헤어케어+바이올로지
스킨케어에 이어 헤어케어에도 바이오테크 기술이 접목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염색, 펌과 같은 화학적 시술이나 고데기 등으로 인한 열손상 등 모발손상은 계속해서 일어나는 데, 이런 데미지를 복구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K18이 있는데 특허성분인 k18 peptide가 4분 만에 모발 가장 깊은 층까지 침투해서 끊어진 모발 결합을 다시 분자레벨에 복원시켜 준다는 콘셉트이다.
소비자에게 클레임을 할 때 이런 특허성분은 큰 마케팅 포인트가 되며, 소비자에게 강한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실제적으로 소비자들은 어려운 학술적 내용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
Hair Bonding개념은 올라플렉스가 10년 전부터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는데(많은 카피 제품들이 나왔지만, 올라플렉스만큼 성공하지 못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처음에 올라플렉스의 효과에 만족했던 소비자들의 눈이 높아지면서 더 선도된 기술을 원했던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 이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단순한 케어를 넘어, 더 혁신적인 기술로 더 쉽고, 빠르게 효과를 보기 바라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반영한 브랜드 K18과 같은 브랜드가 한국에도 출시되면 실제로 잘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