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줄리앤 May 29. 2022

남은 재료 다 가져와.
'라이스페이퍼 김부각'

10분 만에 만드는 건강한 과자.

라이스페이퍼 김부각

라이스페이퍼 김부각

: 간단해. 활용적이야. 맛있어.


우리가 요리를 할 때 항상 사용하는 파, 마늘, 양파와 같은 재료가 있는 반면 특정한 요리를 하기 위해 사는 재료들이 있다. 예를 들어 김밥을 만들 때 필요한 김밥용 김이라던가 월남쌈의 필수 재료인 라이스페이퍼가 대표적인 것들이다. 물론 김밥용 김에 밥과 간장을 넣어 싸 먹거나 라이스페이퍼에 다른 재료를 넣어 먹을 수는 있지만 기존의 요리와 같은 결의 음식이라 굳이 만들어 먹게 되진 않는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이 재료들을 가지고 완전히 다른 결의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시간도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 번 먹고 손이 가지 않아 방치해두었던 재료로 단 10분 만에 과자(라고 쓰고 맥주 안주라고 읽는다.)를 만들어보자.



재료

김 3장, 라이스페이퍼 4-5장, 식용유 5큰술, 마요네즈 1큰술, 스리라차 1작은술

*1-2인분 기준




레시피

: 라이스페이퍼 김부각


1. 물에 담갔다 뺀 라이스페이퍼를 김 위에 올려 붙여준다.

김은 수분기가 없기 때문에 물에 담갔다 뺀 라이스페이퍼를 만나게 되면 그 물기를 모두 빨아들인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라이스페이퍼는 수분기를 잃게 되고 엄청나게 쫀득해진다. 너무 쫀득해진 나머지 라이스페이퍼끼리 만나면 붙어서 떨어지질 않는다. 그러니 라이스페이퍼끼리 겹쳐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만들어야 한다.







2. 라이스페이퍼를 붙인 김을 실온에서 3-4시간 말려주거나 전자레인지에 15-20초 돌려준다.

라이스페이퍼 김부각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단계가 바로 이 단계이다. 여기서 김의 물기를 최대한 말려주어야 한다. 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기름에 넣어 튀겨도 바삭하지 않고, 질긴 식감만 남게 된다. 만약 전자레인지를 사용하기 힘든 환경이라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 몇 시간 동안 충분히 말리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수 있다면 10초 간격으로 김이 잘 말랐는지 확인해가며 돌려주자.








3. 잘 마른 김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라이스페이퍼를 붙인 김을 넣어 중불에서 빠르게 튀겨준다.

김부각은 생각보다 빨리 튀겨진다. 게다가 너무 고온의 기름이 아니라도 충분히 맛있게 튀길 수 있다. 기름을 두른 팬을 처음부터 중불에 달궈주고, 라이스페이퍼를 붙인 김을 빠르게 넣어 튀겨주자. 라이스페이퍼 부분이 새하얗게 변하면 다 튀겨진 것이니 얼른 꺼내주자.







5. 마요네즈와 스리라차를 섞은 소스에 찍어 먹는다.







Eat

 

줄리앤의 영상 레시피&일상

내 요리의 레시피와 일상이 '영상'으로 기록되어있는 곳.

'라이스페이퍼 김부각'의 자세한 레시피 또한 여기에.

Julianne's Magazine

: '집에서 하는 그냥 요리'


매거진의 이전글 일요일엔 짜파게티랑 '대파 김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