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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둥이 아빠의 육아일기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
by
크림치즈
Jan 5. 2025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
작년 7월 이야기.
중국에는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이라는 도시가 있다.
중국인들이 휴가를 위해 자주 찾는 곳으로, 예전 한국의 제주도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아직 하와이에 가본 적 없는 나에게 '동양의 하와이'라는 별명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우리 부부가 사랑하는 중국 음식을 본토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였다.
마침 항공권 특가를 겟한 데다 비자 발급도 필요 없어서 편리하고 기분 좋게 여행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우리가 숙박한 리조트에서는 야외 스냅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을 얻어 두 배로 기뻤다.
식사와 간식은 모두 배달 앱을 통해 해결했다.
그동안 ‘배달의 민족’ 덕에 한국이 배달의 원조라고 믿어왔지만, 사실은 중국이 원조라고 한다.
한국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가지 요리부터 북경오리까지, 평소 즐겨 먹던 중국 음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었다.
하이난은 정말 좋았다. 재방문 의사는 200%를 넘어설 정도다.
왜 ‘동양의 하와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는지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하이난은 단순히 중국이 아니다.
그곳은 ‘하이난’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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