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둥이 육아일기: 산후조리원에서 2

by 크림치즈

반가운 소식!

바로 다음날 현이가 퇴원해도 좋다는 소식을 받았고,

아내와 나는 곧바로 채비하여 현이를 산후조리원으로 데려왔다.


무사히 신생아실로 인계하고 나서 우리는 본격적으로 산후조리원 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하루 세끼와 야식. 안마의자랑 파라핀 마사지.

근처 맛집에서 하나씩 포장해와서 맛보기!

마지막으로 선물받은 과일들 하나씩 음미하기까지.


가장 설렜던 순간은 아이들과의 접견 시간이었다.

오후 8시면 접견시간이 끝나서 퇴근하고 매일 뛰어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앞으로 매일 보고 살 텐데 왜 그렇게 간절했나 싶다.


첫 기저귀를 갈 때와 수유 시간은 마치 입학 첫날처럼 떨렸다.

그게 뭐라고 기저귀를 처음 갈 땐 1분이 넘었던 것 같다.


아이들 씻기는 법을 교육받을 땐 영상까지 촬영해가며 배웠다.

학교 다닐 때도 이렇게까지 열심히 무언가를 배우지 않았었는데, 책임감은 사람을 변하게 만드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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