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the ! 숨 쉬어 ! 이 각박한 세상에서 !

by 연주



썸네일.jpg


런던에 갔다.

연기를 배우기 위해. 영어로 연기를 해보기 위해.

갈 때는 직업적인 돌파구를 찾기 위한 마음이 가득했지만,

돌아올 때 나에게 남은 건, 나에 대한 몇 가지 생각들.


1. 내 두려움과 고통의 대부분은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에서 나온다.

2. 나는 생각보다 밝고, 열려있다.

3. 나는 생각보다 모험을 좋아한다. 낯선 곳에서 적응하며 나오는 도파민이 엄청났다.

이미 가지고 있다고 등한시하고 거부했던 것들이 사실 나의 본질이고, 나만의 캐릭터라는 걸 깨달은 시간.

이걸 꼭 런던까지 가서 깨달아야 하나 싶지만. 난 그렇다.

내가 차였으면 연비가 많이 드는 차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돈은 많이 드는데, 실속은 없어.

그래도 한 번 사는 인생, 폼은 나잖아요? 이것도 다 한 때 아니겠습니까.

그럼 이만 알바하러 갑니다.


p.s. Breathe ! 삶이 우리를 잠식할 때, 숨 쉬는 것을 잊지 마세요.



https://youtu.be/iUwvlZxnn8k?si=VBCc1CGUyCCzMbB2




작가의 이전글리셋을 멈춰. 목표는 꼴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