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마흔이후에 얼굴은 자신이 책임지라..했던가..
살아가며 생각과 행동과 상황이란 붓으로
자신을 그려나가는 우리들이기 때문이리라
어떤이는 수묵화로 어떤이는 맑은 수채화로
거칠은 질감과 강렬한 색상으로
펜으로.. 기름으로..구상과 추상으로
인간에 각자 다른 얼굴처럼 저마다 다른 삶을 그려왔으니
설혹 실패로 얼룩진 삶이더라도..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오더라도...
내가 선택하여 이어져온
삶에 끝자락에서 완성된
내 자화상앞에 난 변명하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