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하는 삶 vs. 존중하는 삶
우리는 과연
서로 얼마나 ‘존중’하고 있을까?
’내가 살아보니 말이야 이건 ~해야하는 거야‘
‘내가 해봤는데 역시 이건 ~ 해야하는 거더라’
의도가 무엇이든지
원치도 않는 상대방을 앞에 앉혀두고
자신의 생각과 삶의 방식을
주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애정이 있다는 이유로
마음속에서만 간직해야 하는
말들을 해버렸다.
인생을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
섣불리 상대방에게
조언을 건넨 것이다.
지금 다시 떠올려 보아도
자다가 이불킥을 날리고 싶은 마음..
’나는 이 세상에서 30년 남짓 살아왔지만
연장자들에게 가치 있거나 진정한 충고를
아직 한마디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들이 내게 해준 충고는 아무것도 없다.
아니, 충고를 할 수 없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나의 여생은
지금까지 내가 시도해 본 적 없는 실험이다.
그들이 그들의 삶을 살아보았다는 사실은
내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출처: 데이비드 헨리 소로, 책 ‘월든’
소로는
충고를 하면 안된다가 아니라
충고를 ‘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존중은
나의 생각과 감정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경험이 적다는 이유로
내가 마치 그 사람의 ‘최선의 선택’을
아는 것처럼 말하고 있진 않는가?
#존중
#관계
#인간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