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차를 탔다.
관람차가 데려다주는 높은 곳으로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땅 위에선 올려다봐야만 했던 높고 큰 건물들이
아이들 손으로 만들어진
레고 세상처럼
작아 보였다.
얼마 전 읽은 박영규 님의
책에서 안나 카레리나에 대한 이야기를 만났다.
톨스토이의 책 ‘안나 카레리나’에서 나오는
키티와 레빈은
자신에게 없는 것 하나를 크게 여기지 않고
작게 여기며 살았기에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자신에게 없는
하나를 크게 여긴 카레리나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나는 내게 있는 것은 모두 당연히 여기고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한탄하진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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