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C가 들어간 단어 읽기 & 성인에게 파닉스가 필요한 이유
자연스럽게 말하고 말하면서 언어를 익힐 수 있는 환경에서 영어를 공부할 수밖에 없는 대부분의 국내 성인 학습자들에게 '읽기'는 영어 학습 효율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읽기'는 소설 등을 읽거나(독서) 시험에 나오는 독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문자(알파벳)로 쓰인 단어나 문장을 보자마자 인식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실제 연구에서도 문장을 보았을 때 머릿속에서 문장의 소리가 동시에 떠오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제대로 잘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읽는 속도는 물론, 내용의 정확한 이해에 있어서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즉, 읽기의 효율이 달라진다는 얘기지요.
현재 국내의 성인 학습자들은 우리말을 익혔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말하면서 익힐 환경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영어 학습에 있어 문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지요. 예를 들면, 영어 교재뿐 아니라 대부분의 영어 자료들도 활자로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이 활자들을 얼마나 빨리+제대로 인식하느냐가 영어 학습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되곤 합니다. 영어로 쓰인 것을 보았을 때, 바로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일단 보기가 싫지요. 문자로 쓰인 것을 알아보는 자체가 고통이 되기 때문에 외면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영어와 점점 멀어지게 되고요.
이런 분들은 조금만 더 잘 읽을 수 있어도 영어로 쓰인 것들을 보는 데에 자신감이 생기고 학습 효과가 달라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어의 소리와 문자의 관계인 파닉스(PHONICS)가 성인 학생들에게도 필요합니다.
요즘 어린 학생들은 학습 초기부터 파닉스를 익히는데, 지금 성인 학생들은 (특히 30대 이상) 파닉스를 접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읽기는 하는데, 잘 읽지는 못합니다. 즉, 단어나 문장을 보았을 때 머릿속에 소리가 떠오르지 않는 거죠. 영어를 마치 암호를 판독하듯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만년 초보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영어를 보는 것 자체가 고역입니다. 아무리 쉽고 낮은 레벨이라고 말해줘도 원서는 싫다, 못 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대개 이런 경우입니다. 문자를 인식하는 자체가 고통이신 분들이죠.
오늘은 성인 학생을 위한 파닉스, 가칭 '어르신 파닉스'의 내용으로 알파벳 C를 읽는 방법을 간단히 알려 드릴게요.
C는 우리말의 ㅋ와 비슷한 [k] 소리 또는 ㅆ에 가까운 [s], 두 가지로 읽히다 보니 종종 헷갈립니다. 이렇게 구분해 보세요.
이 원리를 알면 C가 2번 이상 쓰인 단어들도 잘 읽을 수 있죠.
실제로 '소리를 확인'해 봐야 하는 내용인 만큼 아래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해 보세요.
또한 위 내용은 <박상효의 영문법 콘서트>에도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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