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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담소

26. 수용

by 느리게걷는여자

수용은 내 것을 내 것이라 인정하고,

남의 것은 남의 것이라 인정하는 것이다.


것인데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거나

남의 것을 내가 책임지려 하거나

남의 것을 내 뜻대로 바꾸려고 하기에

괴로움이 따른다.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바꿀 수 없는 걸 바꾸려 하는 건

어리석음이다.


어리석음은

집착의 원인이고

욕심과 성냄이 반드시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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