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치맛자락이 봄바람에 다리를 살랑살랑
스치는 그 감촉이 좋아라
해가 저물고 귓가에 음악소리 살랑살랑
걷는다
걷기 위한 걸음이 아니라
그 감촉을 따라 걷는다
걷고 걷는다
이대로면 천리길도 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