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결과 따스한 햇살과
봄내음 가득한 바람과
산들거리는 벚꽃잎들 사이로 우리는 거닌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수줍지만 어색하지 않게
서로를 알아갈 듯 말 듯하게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 시간이 당신에게도 좋을 것임을 안다
그저 거니는 것만으로도
그것이 주는 설렘이 좋다
함께여서 좋다
당신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