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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에서 벗어나는 삶

요리후지 분페이의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by 길윤웅

'슬럼프에 빠지면 무조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안정된 방법으로 일을 진행한다. 새로운 문맥을 파헤치는 야심은 접어두고 절대로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서 확실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완성한다. 내 손에 든 카드에만 초점을 맞추고 표현에 대한 무리한 욕심은 무시하며 가는 것이다. 어차피 발상이란 뇌의 전기신호에서 비롯한 것일 테니 언젠가는 1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을 계속한다. 지금까지 이렇게 해서 슬럼프에 벗어나지 못한 적은 없다."-126쪽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