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핑크의 <후회의 재발견>
얼마 전에 친구를 만났다. 그와 1시 간 가량을 이야기했다. 지난 1년간 벌어진 일을 나에게 이야기를 했다. 다른 이들에게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에게 했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에게 들려주나 싶었다. 그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마음과 공감의 태도로 한 마디 한 마디를 들었다. 돌아오는 길에 그에게서 카톡이 왔다. 이야기를 하고 나니 마음이 좀 나아졌다는 것이다. 답답한 마음이 좀 누그러졌다면 나도 다행이다 싶었다. 다니엘 핑크의 <후회의 재발견>을 읽으며 그와 나눈 이야기를 생각해 봤다. 후회의 말이 아니어도 지금 자신이 처한 상태를 밖으로 내놓음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게 입을 닫음으로 해서 얻는 것보다 더 많다는 것을 느꼈다.
자기 노출은 내적으로도 보상을 주고 외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우리의 짐을 가볍게 해주고, 추상적인 부정적 감정을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주며, 유대감을 형성하게 한다. 그러므로 미래를 개선하기 위해 후회를 활용하려면 다음 중 하나를 시도해 보라.
-자신의 후회에 대해 15분씩 3일간 써라.
-자신의 후회에 대해 15분씩 3일간 녹음기를 틀어놓고 이야기하라.
-직접 만나거나 전화를 걸어 다른 사람에게 그 후회를 털어놓아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충분히 자세히 설명하되, 후회를 되새기거나 우울한 감정에 빠질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시간제한(30분 정도)을 설정하라.
-233쪽, <후회의 재발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