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 차트다.
몇 년 전부터 물린 국장 포트폴리오, 그냥 들고만 있지만 이렇게 빠지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
비트코인도 상황은 비슷하다.
단 하루의 변동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드라마틱하다.
코인 포트폴리오는 이미 망한 지 오래라서 그냥 없는 셈 치고 있고, 그 안에 비트코인은 없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이렇게 춤을 추면 다른 코인들은 오죽하랴.
오늘 하루, 에어컨 수리비를 안 주겠다는 월세집 주인 때문에 아주 우울했는데,
내 고민은 정말 하찮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들이 전쟁과 아포칼립스 소설을 보는 걸까?
내가 지금 겪는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위안을 받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