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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이번 주에 읽기를 끝마친 책이 없다.
뭐 이런 주도 있기는 한 건데, 그게 하필 2026년 첫 주라니.
지금 이거 읽고 있는 중이다.
<종의 기원>보다 이 책을 먼저 읽는 것은, 괜찮은 선택이다.
다만, <이기적 유전자>를 읽었다면 굳이 이 책을 읽을 이유가 없다.
새로운 내용이 거의 없다.
(아예 없다고 말하고 싶지만, 100% 확신은 못 하니까.)
2. 미니멀리즘
이번 주에 새로 생긴 물건은 새로 구입한 트레이닝복이다.
쓰던 것은 미니멀리즘 원칙에 따라 버렸다.
이번 주에 떠나보낸 물건은 예전에 선물받은 제주 화산석 디퓨저 세트.
당근으로 새 주인 찾아갔다.
3. 인류의 어리석음
이라는 것이 아직 그대로인 듯하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오랫동안 평화로운 시기가 이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1세계 기준이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대부분의 남미 국가,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에 마두로라는 이름이, 노리에가와 함께 영원히 역사에 남게 되었다.
뭐, 그 이전에 또**라는 이름이 더욱 역사에 남겠지만. (히**씨와 나란히 남겠지.)
(파나마 침공 당시 대통령이 누구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설마.)
더 웃기는 것은, 그린란드에 대한 이슈에서 EU 국가들이 입 닫고 있는 것이다.
당사자만 바쁘다.
그러나 당사자라고 무슨 수가 있겠는가.
Pax라는 단어 뒤에 붙은 단어들 중에, 이번 것이 단연 최악이다.
Pax Mongolia도 이렇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한다.
Romana나 Britannica는 훨씬 나았고.
2025년 올해의 책으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선정했다.
우주의 광활함에 대비되어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인류라는 종의 어리석음이다.
페르미의 역설, 그것은 분명 문명의 찰나성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