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진화
보이지 않는 여자들
두고 온 여름
찰스 다윈
차일드 호더
네버 라이
새로운 미래가 온다
***
지난 주 토요일 시점에서 거의 읽었던 책 두 권이 포함되어,
이번 주에는 읽기를 끝낸 책 수가 7권이다.
이번 주 최고는 단연 칼 짐머의 <진화>다.
진화과학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함께 펼쳐지는 찰스 다윈의 삶의 궤적.
그 절묘한 배합이 기막히게 펼쳐진다.
찰스 다윈의 삶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파트리크 토르의 <찰스 다윈>을 읽었지만,
얇은 책이라 그런지 칼 짐머 책에 나온 분량과 별 다를 것이 없어 아쉬웠다.
자서전은 내 취향이 아니지만, 그가 직접 쓴 자서전을 읽어볼까 생각 중이다.
찰스 다윈의 인격적 훌륭함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알면 알수록 더 위대한, 드문 종류의 사람이다.
<차일드 호더>도 재미있게 읽었다.
질질 늘어지는 전개, 쓸데없는 (분량 늘리려는 것 같은) 묘사가 사람을 지치게 만들지만,
그 모든 단점을 결말부에서 반전시킨다.
뛰어난 엔딩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생각해보면, 이것만으로 대단하다.
곧바로 그녀의 소설을 또 하나 찾아 읽을 정도였다.
<보이지 않는 여자들> 역시 명불허전, 좋은 책이었다.
나름 성차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로서도,
처음 접하는 이야기가 참 많았다.
2. 미니멀리즘
이번 주에는 전입, 전출 변동 없다.
버리고 싶은 건 많은데, 엄두가 안 나거나 귀찮다.
이사할 때 마구 버리던 걸 생각하면, 참 다르다.
3. 토스 페이스페이
토스에서 페이스페이 이벤트를 줄기차게 진행한다.
덕분에 그냥이라면 가지 않을 카페 가서 의외로 괜찮은 메뉴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퍼줘도 되는 걸까?
얼굴 정보는 대단히 비싸게 취급되는 정보라는 말도 들었다.
중국에서 사용되는 사례들을 생각하면, 우리의 미래에 분명히 포함될 기술이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너무 편리하다.
카드는 물론 휴대폰도 필요없으니 당연하다.
얼굴은 만천하에 공개된 것이니 상관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떤 방송에서는 얼굴 사진 프린트로 은행 앱이 열리는 것을 공개하기도 했다.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