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프롤로그
이 작업을 밖으로 내놓기 위해 상당히 고심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는 치료사라는 정체성과 관련한 임상적인 부작용 때문이다. 예비 내담자가 치료사의 개인사를 구구절절이 알게 되면 전이현상에 있어 어떻게든 영향을 줄 것이므로, 부정적으로 다가오면 어쩌나 하고 우려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것이 좋을 것이고 어떤 것이 나쁠 것인지 우리는 결코 알지 못할테고, 어떻게 하여도 누군가에겐 플러스로 누군가에겐 마이너스로 다가올 것이므로 부담을 조금은 덜기로 했다. 또 하나는, 발행 시기가 본인의 부족한 경력에 비해 다소 이르다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보가 미흡하고 비교적 척박한 이 분야에서 내가 느꼈던 어려움에 닥칠 많은 치료사 지망생들이 이 글들로 인해 시의성 있게 작으나마 도움을 얻게 된다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여 기록하다 보면 자기반영 및 자기성찰을 통해 의식하지 못했던 자신의 잠재적 역전이현상의 근거를 발견함으로써 치료사로서의 임상적인 성장을 기대해보며, 또한 치유적이기도 하므로 셀프케어의 목적으로 용기를 내 보았으니, 각설하고, 이제 무모하게 시작해 보려고 한다.
글/그림/사진 JUNE
CHAPTER. 1
Being an Art Therapist 미술치료사 되기: 미술치료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2014년부터 쓴 글들)
CHAPTER. 2
Being an LCAT 뉴욕 미술치료사 되기: 미국에서 공인 미술치료사가 되는 법
CHAPTER. 3
Being a Good-enough Art Therapist 좋은 미술치료사 되기:특강/학회/저널의 최신 논문 번역 등 미술치료 발전에 도움될 만한 기타 과외 활동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