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okso의 현주소를 alooker가 진단하다

저는 사실 의사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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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쓰게 된 목적 :


지난 2주일 동안 alookso 활동을 잠정적으로 쉬면서 그동안 alookso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보았다. 내가 가장 많은 의견을 내긴 했지만 총 41개의 의견이 모였고, 해당 의견을 어떤 식으로 정리해서 드려야 할지 고민한 끝에 다음과 같이 복귀 기념 첫 글을 써보았다. 그동안 alookso의 보라색에 맞춰서 제목 사진을 올렸었는데, 빨간색의 제목 사진으로 나의 답답한 마음과 위급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표현해본다. 한동안 넷플릭스 스타일로 시리즈물을 모아 게시글을 쓸 것 같아서 겸사겸사 넷플릭스 느낌 나는 짙은 빨간색을 선택한 것도 있다. 아무쪼록 건의사항을 써준 분들께도 감사하고, 나 자신에게도 고생했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 alookso의 변화, 나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소통만 제대로 하더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렇게 개인적인 시간까지 쪼개가면서 건의한 것이지, 해당 문제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면 나는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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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의 현주소를 alooker가 진단하다








1. 멋준오빠가 돌아왔다


2주 전 alookso에 글쓰기를 잠시 쉬었습니다. 1주일이 지난 후, 제가 왜 글쓰기를 쉴 수밖에 없었는지 네 가지 이유를 들어서 하나하나 설명드렸습니다. 왜 글쓰기를 쉬었는지 설명하는데 무려 24,000자가 넘는 글이 필요했습니다. 글을 그렇게 길게 쓴 건, 제가 글을 하나하나 풀어서 쓰는 스타일이라서 그렇습니다. 스타일은 문체/말투랑 비슷한 것이라 바꿔보려고 노력해봤는데요. 그러니까 글 자체를 아예 쓰질 못하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이런 건 바꾸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작가가 숨겨놓은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는 게 독자의 몫이자 독서의 참맛이라던데, 사실 제가 그런 것을 싫어하거든요. 그냥 독자 입장에서 술술 읽게 작가가 만들어주면 어디가 덧나나 싶은 모난 마음이 있어서요. 작가란 원래 그런 것이다라고 제게 누군가 말한다면, 아마추어인 제 입장에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일단 저는 프로 작가가 아니니까, 제 스타일대로 써보는 수밖에요.


제가 이전 글에서 그렇게 글을 길게 쓴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해보았습니다. 저는 글을 길게 쓰고 나서, 그동안 alookso에게 감사했다면서 alookso를 떠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제가 쓴 게시글이 단순히 감정 토로의 장으로만 남게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결국 왜 나는 이렇게까지 고생하면서 글을 쓰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았는데요. 그것은 바로 alookso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느꼈던 답답함을 어떻게든 승화시켜서 alookso 측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만들어보고 싶은데요. 어떻게든 대안을 만들어내고 싶었고, 2주일 동안 보냈던 휴식 아닌 휴식은 제게 너무나 많은 대안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부터 그 대안을 천천히 하나하나 공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여 저 스스로 갖고 있는 문제도 진단했습니다. 아무리 alookso가 개인의 스타일에 맞게 글을 쓰는 곳이라지만, 게시글이 너무 길면 읽기 너무 불편하겠죠. 온라인에서 가장 눈에 잘 들어오는 글자 수는 3,000자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저는 하나의 게시글을 기준으로 3,000자 전후로 맞춰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으니 3,000자로 요약해서 쓰긴 너무 힘들겠죠? 그런 이유로 제가 쓰는 글은 대부분 시리즈물로 기획되어 나갈 겁니다. 쉽게 말해서 글자 수를 줄이지 않고, 그냥 무식하게 각 게시글 별로 물리적으로 3,000자로 잘라서 쓰겠다는 얘기입니다. 독자 입장에서 하나의 글을 한 호흡에 읽을 수 있게까지만 만들어 드릴 뿐입니다. 대신 하나의 게시글이 가진 완결성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2. FROM. alooker, TO. alookso


지난주 내내, alookso 사용자들로부터 alookso 건의사항들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현재 alookso의 상황을 진단하려면 누군가 총대를 메야한다고 생각했고, 일단 제가 한번 메어 봤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시 또 할진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은 제가 한번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몇몇 분들이 건의사항을 모아주시려고 애쓰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참여로 엄청난 크기의 원기옥이 모였습니다.



일단, alookso에 건의할 내용이 41개의 이슈로 모였습니다. 어떤 건의가 모였는지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실제로 한번 링크를 방문해주셔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문제는 건의사항의 핵심 주제만 모았는데 얼추 20,000자 정도 돼버려서 읽기를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용자분들이 아이디어를 주셨고, 어느 시점 이후부터는 대부분 제가 많이 썼죠. 일단 저부터가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은 사람이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결과는 똑같지만 혼자 열 걸음 가는 것보다 열 사람이 한 걸음 가는 게 훨씬 편안한데요. 논의를 이끌어 가는 입장에서 몇몇 분들의 참여와 답댓글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답댓글로 의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에 제 건의사항 모음 요청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몇 가지 요청을 드립니다. 아래 조건에 해당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다음 링크로 찾아와 주세요. 자신이 원하는 요청사항을 정리해서 답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적색 N 알림을 확인하는 대로 요청하시는 대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제게 따로 의견을 주시지 않았던 분이 제게 추가로 의견을 보내주시는 경우, 해당 의견까지는 제가 추가로 접수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뒤늦게 내려고 하시는 분께서 스스로 별도로 관련 글을 써주시거나 직접 alookso 측에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alookso의 직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음 조건에 해당한다면, 처음으로 건의하셨던 글에 답댓글로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1) 자신이 쓴 글과 달리 멋준오빠가 왜곡해서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2) 자신이 건의한 내용에 대해 자신의 닉네임을 공개하기 원치 않는다면,
3) 자신이 건의한 내용이 현재 의미 없어서 건의제안권을 넘기고 싶다면,
4) 이미 건의했던 사람 중 그 외 추가로 뒤늦게 말하고 싶은 의견이 있다면,


3. alookso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시리즈


이제 건의사항을 힘들게 모았으니, 어떻게든 하나하나 풀어봐야겠지요? 아무래도 이슈가 너무 많다 보니, 제 입장에서 건의를 전개하기 위해 카테고리를 좀 나눠봤습니다. 일단 오늘은 사소하지만, 놓치기 쉬운 것들부터 먼저 얘기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이후 점점 이야기가 거대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왠지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저는 목차를 쓰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해야 할 말이 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으니까 어쩔 수 없이 목차를 나눠서 하나하나 쓰게 되었습니다.


<alookso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시리즈 모아보기>

[0] 03월 29일 alookso의 현주소를 alooker가 진단하다
[1] 03월 30일 가독성을 높이는 실전첨삭 클래스
[2] 04월 03일 가독성을 높이는 실전첨삭 클래스
[3] 04월 10일 꽃들에게 희망을, 얼룩커에 절망을
[4] 04월 17일 좋아요/답글를 많이 받는 노하우
[5] 04월 24일 [합동 글쓰기]를 통한 비인기토픽 활성화 아이디어
[6] 00월 00일 미래의 어설픈 보상, 현재의 확실한 보장


제가 건의사항을 모으면서 준비한 시리즈는 대략 이러한데요. 추후 내용이 추가되거나 수정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써둔 것은 어디까지나 목차에 불과하니까요. 하지만 보내주신 건의사항이 혹여나 누락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다 찾아서 넣을 겁니다. 다만, [6] 번은 [보상 알고리즘 탐구] 영역인데요. 이건 예외적으로 alookso 측에서 보상 알고리즘을 별도로 공개하기로 하셨으니, 공개 이후에 연재하려고 수시로 업데이트하면서 계획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게 해야 alookso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한 상태에서 연재하게 되는 것이니,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도 정확해질 것이고, 사용자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까지 이해하고 글을 쓰는 게 맞을지 판단할 수 있으니, 혼란을 덜 할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보상 알고리즘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이 꽤 많으셨고 제게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셨는데, 상대적으로 연재가 늦어질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혹시 보상 관련으로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다면, 건의사항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현재까지 연구된 알고리즘의 기본적인 형태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각각 시리즈별로 한 최소 8개 이상의 글을 쓸 예정이라서 최소 50개의 글이 [멋준오빠 오리지널]로 매주 나갈 예정입니다. 이걸 매주 1개씩 연재하면 1년 분량이 되겠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매일 연재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제가 시간도 없고 능력이 떨어지네요. 그래서 정말 죄송합니다만, 매주 토요일에 넷플릭스 형태로 한 번에 시리즈물로 연재됩니다. 각 시리즈별로 1편을 읽어보시고, 구성이 재미있으면 2편을 읽을 수 있게 알차게 구성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심지어 2번까지는 이미 글을 어느 정도 다 써둔 상태라 업로드만 예정되어있는데요. 내용이 너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2번 주제 중 글 전체 분량의 절반을 이미 사전공개해두었습니다. 앞서 보여드렸던 링크의 가장 최신 댓글에 달아두었는데요. 글자 수를 계산해 보니, 얼추 15000자 정도 됩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심호흡을 크게 한 후, 다녀오셔도 좋겠습니다. 다음 주에 내용을 덧붙이고 교정을 거쳐서 최종본으로 연재될 겁니다.


드디어 1주일 동안 푹 담가 묵혀두었던 alooker들이 alookso에 보내는 건의사항 시리즈가 시작됩니다. 이어지는 답글에서 별다른 안내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여러 명이 관련된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경우, 가장 주된 의견을 던진 사람의 이름으로 발제합니다. 링크가 별도로 언급되어 있지 않은 경우, 건의사항 게시글 답댓글에 건의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건의사항을 취합한 멋준오빠의 경우, 따로 답댓글을 달지 않고 바로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건의사항 게시글의 작성자는 멋준오빠입니다만, 스스로 제 3자 취급하여 다른 사용자들과 동일한 위상으로 형태로 건의합니다. 본격적으로 답글로 하나씩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alookso의 현주소를 alooker가 진단하다 (feat. FROM. alooker, TO. alookso)

[0-1] 전반
alookso의 비전/BM by 박 스테파노

[0-2] 토픽
유사 주제 카테고리 묶음 by 박 스테파노
토픽의 변화 by 빅맥쎄트
투데이 모든 토픽 전시 by 멋준오빠

[0-3] 회원
지속 재미요소 추가 by 빅맥쎄트
올드 회원 대상 제도 by 멋준오빠
외부필진과 얼룩커 공간 분리 요청 by bookmaniac

[0-4] 정책
게시글 지칭 표현 정리 by 멋준오빠/bookmaniac/김재경
구독 제한의 목적 문의 by 멋준오빠
프로필 페이지의 몸글/답글 분리 여부 문의 by 멋준오빠
공식적인 소통 채널 개설 여부 by 빅맥쎄트
사용자끼리 별도의 SNS 개설 여부 문의 by 멋준오빠
보상금액 비례배분 여부 by 멋준오빠

[0-5] 기능
사용자의 의견을 직접 모을 수 있는 공간 여부 문의 by 규니베타
오리지널 운영 방식을 일반 사용자도 사용 가능한지 문의 by 멋준오빠
글쓰기 플랫폼의 기본 기능 by 멋준오빠
수동저장 기능 문의 by 루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