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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르코 Jun 14. 2019

글을 써야겠다.

글을 써야겠다.

딱히 뭐를 어떻게 쓰겠다 하는 계획은 없다. 

그냥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봐주길 바라는 글도 아니고 그냥 써야겠다.


예전에 어떤 영화에서 매일매일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오늘도 나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글로 남겨보려 한다.


그렇다고 매일 적지는 않을 것이다.

너무나도 아쉽게도 나 스스로는 그냥 하루하루 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힘든 한 사람일 뿐이라 매일 글을 적을 만큼의 열정도 소재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글을 써보려 한다. 

머릿 속에 스쳐 지나가는 짧은 생각들을.

일상 속에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을.

하루하루 지나는 시간과 공간을.

잡을 수 없는 것들을 잡아보려 글을 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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