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네 알겠습니다!
요즘 회사생활은 재미있다. 점점 심각해지는 오너의 오더
금일 제출인 업무를 출근 전 지시가 내려왔다. 아무리 작은 회사이고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엉망이다. 완벽한 회사는 없지만 너무 대표 마음대로 이익 없는 업무로 난무할 때면 열심히 일하다가도 맥이 빠진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전체 회의 시간에 대표가 한 말이 있다. 변화를 못 따르겠으면 나가면 된다. 내가 다 너네에게 도움 되는 걸 알려주는 거다. 하지만 하기 싫으면 어쩔 수 없다.
그냥 싫으면 나가라는 말로 들렸다. 맞다!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나가면 된다. 하지만 회의시간에 이런 내용이 오가는 게 맞는가.
계속되지 않는 일에 시간을 쓰고 떨어지는 프로젝트가 많았다. 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고 준비하기 바쁜데 안될 거 알면서 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적은데 그걸 하고 싶어서 대표는 지시하고 주말까지 직원들에게 오더를 내린다. 옆에서 보는데 괴로웠다.
“이거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는가?”
남의 돈 벌기 힘든걸 요즘 뼈 깊게 느낀다.
그렇게 생각하다. 대표는 아랫사람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사회 경험을 많이 해봐도 팀원을 다룰 줄 아는 상사는 다르다. 내가 회사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나의 직속 상사는 어떤 분인가?이다.
좋은 동료가 있고 상사가 있으면 힘든 일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하고 매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생각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