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격살》은 성격(性格), 인격(人格), 품격(品格),
이 세 가지 ‘격(格)’에 살을 붙여가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성격을 갖고 태어납니다.
인격은 살아가며 다듬어야 하고,
품격은 관계 속에서 익어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저는 이 과정을
고기를 굽는 일상에 빗대어 풀어보려 했습니다.
성격은 모서리처럼 튀어나와 부딪히기 쉽고,
인격은 가장자리를 다듬는 시간이며,
품격은 선을 지키려는 자각입니다.
이 세 가지가 따로 있으면
그저 날것의 본능일 뿐입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살을 붙이고,
불 위에서 천천히 익혀갈 때,
비로소 한 사람이 됩니다.
-삼겹살처럼 굽고, 익히고, 뒤집는 인간관계의 은유
-성격·인격·품격, 세 격에 ‘살을 붙이며’ 살아가는 삶의 메타포
삼(三): 성격, 인격, 품격
격(格): 사람의 품질, 깊이
살(肉): 육체이자, 관계이자, 사람다움
우리는 지금도
이 모든 격에 살을 붙이며
조금씩 삶을 익혀가고 있습니다.
삼격살 은 심리학과 철학, 일상과 유머를 곁들여
삶의 과정을 고기를 굽는 일처럼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굳이 자주 뒤집지 않아도, 서두르지 않아도, 천천히 익어가는 삶.
성격은 타고나고,
인격은 다듬어지고,
품격은 익혀집니다.
삶은 그 모든 과정을 천천히 익혀가는 시간입니다.
정담훈 에세이 《삼격살》
–성격, 인격, 품격이 익어가는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