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에너지가 되었다
✒️정담훈 (Jung Dam-Hoon)
당신이 오늘 느낀 감정은, 얼마짜리인가요?
셀티아는 감정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이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도시입니다.
기쁨은 저열량, 슬픔은 중간 등급,
그리고 고통과 절망
인간이 가장 밑바닥에서 짜내는 감정일수록,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합니다.
이곳에서는 감정을 파동으로 환산하고,
특정 주파수의 진폭과 밀도로 분해하여
‘파동 에너지(Wave Energy)’로 전환합니다.
이 기술은 처음엔 치료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트라우마를 제거하고, 고통을 낮추는 목적으로 개발됐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기업들은 깨달았습니다.
감정은 통화보다 강하고, 연료보다 깨끗하며, 무엇보다 인간에게서 무한히 뽑아낼 수 있다는 것.
그렇게 탄생한 도시.
감정을 산업화한 거대 실험장.
그곳이 바로 ‘셀티아’입니다.
이 도시는 감정을 계약합니다.
감정이 있는 사람에게 계약서를 건네고,
감정이 사라진 사람을 ‘정상화 대상’으로 분류합니다.
누군가는 자발적으로 기쁨을 내놓고,
누군가는 살아남기 위해 절망을 헌납합니다.
그리고 일부는 감정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포기합니다.
사랑을 복원하려는 자,
감정을 지배하려는 자,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자,
감정을 팔고 권력을 쥔 자.
이 도시에서는 감정이 곧 생존이고,
감정을 잃는 순간, 존재는 증발합니다.
《셀티아》는 감정을 기술로 다루는 세계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감정이 인간의 마지막 본질임을 말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세계는 묻습니다.
감정은 선택일까요, 결과일까요?
당신이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감정은 무엇인가요?
이 도시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저 모든 감정을 기록하고, 저장하고,
그리고 언젠가는 되팔기 위해 기다립니다.
감정이 자산이 된 세계.
셀티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셀티아》는 감정이 자산이 된 도시에서,
사랑과 공허, 지배와 선택 사이를 걷는 감정 SF입니다.
감정이 기술이 되고, 감정이 통화가 된 시대
그곳에서 인간은 과연 감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정담훈 SF 장편소설 셀티아 첫 공개!
이제 셀티아 첫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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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SF는 감정을 측정하고 거래하는 사회를 상상하며,
그 안에서 감정을 잃은 인간이 감정을 되찾는 과정을 묻는다.
《셀티아》는 그 질문을 가장 깊이 있게 응답하는 세계다.
ⓒ 김정훈. 본 작품 《셀티아(CELTIA)》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정식 등록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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