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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근호 Aug 09. 2016

8월 9일의 ICT 뉴스입니다.

내맘대로 선정한 지난 밤의 소식들.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2hyuk/)에만 글을 남겼었는데.. 몇몇 분들이 다른 공간에서도 글을 보기를 원하시네요.

이에 브런치를 시작합니다. 기존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그대로 유지하고.. 여기에는 글을 그대로 미러링합니다.

가끔씩은 이곳에서 페이스북에 없는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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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화요일입니다. 오늘도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이 중 일부를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1. NBC유니버셜이 스냅챗 전용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기사요약) NBCU가 스냅챗 전용의 동영상 콘텐츠인 ‘The Voice on Snapchat’을 8월 22일부터 다섯 편의 에피소드로 제공합니다. 이는 인기를 끌고 있는 자사 TV쇼인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E! News’, ‘Saturday Night Live’에 기반하지만, 기존 방송을 요약한 것이 아니라 스냅챗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것입니다. 이는 Snapchat Discover의 일환으로 제공됩니다.

(의견) 페이스북의 미디어 전략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요즘에는 미디어 업체들의 스냅챗 전략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부해야 할게 늘어나고 있네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미디어 업체들이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는 것이겠지요.

출처: http://www.cnet.com/news/nbcuniversal-will-create-shows-just-for-snapchat/


2. 훌루(Hulu)가 무료 모델을 버리고, 무료 콘텐츠는 야후를 통해 제공합니다.

(기사요약) 훌루가 무료 서비스를 끝내고 광고가 없는 월 11.99달러 상품과 약간의 광고가 있는 월 7.99달러 상품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다만, 무료 서비스는 야후가 새롭게 런칭한 ‘Yahoo View’를 통해 제공됩니다. 여기에는 ABC, NBC, Fox 등이 제공하는 최근 TV프로의 에피소드가 방영 8일후부터 제공됩니다. Yahoo를 통해서는 한국 드라마도 제공됩니다.

(의견) 훌루가 광고기반의 무료 모델을 포기하면서 넷플릭스와의 전면전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내년에 출시될 실시간 방송까지 포함해서 새롭게 전열을 다지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야후는 Verizon에 인수되는데요.. Yahoo View는 결국 Verizon을 통해 제공되는 것이 되나요? Verizon은 이미 Go90이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

출처: 1) http://goo.gl/PXNl3a, 2) https://goo.gl/mzyZCL


3. 애플이 iOS 업데이트시 퍼블릭 베타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기사요약) 자신만만하게 출시했으나 참사로 기록된 애플의 자체 지도 서비스 Apple Maps가 iOS 업데이트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게 된 이유로 밝혀졌습니다. Apple Maps 런칭 직전 단지 수십명(dozens of people)만이 이를 위한 작업을 했었다 합니다. 이는 Google Maps에 수백명의 엔지니어와 수천명의 위치데이터 작업자(working on location data)가 있는것과 비교됩니다. 애플은 최근에야 수천명이 지도 서비스 작업을 해서 구글과 경쟁할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Apple Maps의 실패는 전환점이 되어서 실제 유저들로부터 피드백을 얻는 과정을 만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의견) 애플이 자신만만하게 서비스를 출시했다가 결국 자존심이 크게 상했다는 것이네요. ^^;; 

출처: https://techcrunch.com/2016/08/08/the-apple-maps-launch-fiasco-led-to-the-ios-public-beta-program/


4. iPad의 절반은 기업고객들이 이용 중이라 합니다.

(의견) 나름 정밀한 조사가 진행되었지만.. 제 솔직한 느낌은… 정말? 외국은 다른가?...입니다. 암튼, 팀쿡이 iPad를 컴퓨터라 부르며 생산성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출처: http://www.cultofmac.com/441220/almost-half-of-all-ipads-being-bought-by-enterprise-customers/


5. Lyft가 경유지 추가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기사요약) 식당이나 술집 등에서 여러명이 놀다가 집에 갈 때, 하나의 Lyft 차량을 불러서 각각의 집에 떨구고 가는 기능이라 합니다. 예전에는 한명을 내려주고 다시 주소 입력해서 가고는 했는데, 이제 경유지1, 경유지2, 최종목적지.. 이런 식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아직 이런 기능이 없었다는 게 좀 이상합니다.

출처: http://fortune.com/2016/08/08/lyft-add-stop-to-route/


6. 게임이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학업적 성취도도 좋다고 합니다.

(의견) 여가부는 이런 기사 무시하려 하겠죠.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technology/2016/aug/08/positive-link-between-video-games-and-academic-performance-study-suggests


7. 사무용품 체인으로 유명한 스테이플(Staples)이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을 포기했습니다.

(기사요약) 스태이플이 Staples Connect라 불리는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2013년 사업을 시작했었고 150여 종의 DIY 상품을 판매해왔다 합니다. 사실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

출처: http://www.twice.com/news/home-automation/staples-unplugging-staples-connect-smart-home-platform/62402


8. IoT 전용망 업체 Sigfox가 대만에서 테스트베드를 구축합니다.

(의견) Sigfox는 LoRa와 더불어 대표적인 비면허대역 활용하는 IoT 전용망 업체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도 SKT와 뭔가 이야기되는 듯 하다가 협상 파토나고 결국 SKT는 LoRa를 택했죠. 그렇지만, Sigfox는 나름 전세계 곳곳에서 네트워크를 열심히 확대 중입니다.

출처: https://www.rcrwireless.com/20160803/asia-pacific/sigfox-internet-of-things-taiwan-tag23


오늘은 이 정도에서 끝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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