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선정한 8월24일 ICT 뉴스
8월 24일 수요일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지난 밤에 등장한 새로운 소식 중 몇 개를 선정해 전해드립니다.
1. 구글의 데이드림 VR 위한 오리지널 동영상 제작에 박차
(기사 요약) 구글이 지난 I/O에서 발표한 VR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을 수 주 내에 공개할 것이며, 이를 위한 독점적인 VR 동영상 제작을 위해 수십만 달러를 투자하며 유튜브 스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이 외에도 구글은 이미 훌루는 물론 다수의 비디오 게임 업체 및 스포츠 리그 등과 VR 사업을 위해 협력 중입니다. 이를 통해 구글은 구글은 사람들이 VR 콘텐츠를 찾고 이용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읽어보세요. 전 대강 쓰윽 봤습니다. ^^;; 데이드림에 대한 최근 현황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의견) 별다른 의견은 없습니다. VR이 뜨는 상황에서 구글은 단말, 플랫폼(데이드림), 콘텐츠 유통(유튜브 & 플레이스토어), 콘텐츠(오리지널 콘텐츠) 등 모든 가치사슬 측면에서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플레이어이기에 모든 업계가 주목하겠지요.
(출처) http://www.theverge.com/2016/8/23/12607670/google-daydream-vr-project-funding-youtube-stars
2. 페이스북이 소리까지 자동으로 켜지는 동영상 자동재생 기능을 테스트합니다.
(기사 요약) 페이스북이 소리까지 자동으로 켜지는 동영상 자동재생 기능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용자는 소리의 자동 켜짐 기능을 꺼 놓도록 설정할 수는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폰을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일부 호주 유저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입니다. Re/Code는 이 같은 기능은 이미 CNN, ESPN, 블룸버그 등의 많은 디지털 퍼블리셔들이 자체 사이트에서는 도입한 기능이며, 페이스북이 이를 도입할 경우 동영상 및 광고에 대한 전술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의견) 동영상 자동재생 기능을 처음 도입했을 때처럼 이를 전면적으로 도입한다면 초기에는 좀 많은 반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 자동재생의 경우 특히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한다는 점에서도 반발이 컸었죠. 그러나 광고주들 입장에서는 분명 그 효과를 더 높이는 방안으로 환영받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http://www.recode.net/2016/8/23/12611100/facebook-video-sound-autoplay
3. 페북의 전 직원이 프라이빗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기사 요약) 페이스북에서 'Facebook Live'의 Product Manager로 근무했던 Vadim Lavrusik가 Alively라는 새로운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친구나 가족 등 직접 선택하는 몇명에게만 방송이 제공됩니다.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은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SMS의 링크를 통해 동영상 재생 정보를 받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페이스북 로그인을 지원하지 않고 트위터의 OAuth와 구글 로그인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Venturebeat는 이 서비스를 브로드캐스팅에서 내로우캐스팅(narrowcasting)으로 전환하는 것이라 표현합니다.
(의견) 페북 역시 현재의 라이브 서비스에서 이 같은 기능을 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니치 마켓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
4. 컴캐스트의 워처블도 오리지널 경쟁에 뛰어듭니다.
(기사 요약) 컴캐스트는 워처블(Watchable)이라는 OTT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VICE나 Vox 등 MCN 업체들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콘텐츠는 다른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에 컴캐스트는 일부 파트너와 협력해 워처블을 위한 오리지널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Refinery29, mitú,Cut.com가 동영상 제공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Buzzfeed Motion Pictures 등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워처블의 성과는 형편없습니다. 앱애니(App Annie)의 인기차트에 한번도 등장한 바 없다고 하는데, 이는 인기순위 1,000위에 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컴캐스트는 워처블의 모바일 트래픽이 매월 40% 늘고 있으며, 1회 실행 시 평균 시청시간은 30분이 넘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16/08/23/watchable-comcasts-app-for-cord-cutters-adds-original-series/
5. 비자의 반지 형태 결제단말이 예약판매에 돌입했습니다.
(기사 요약) 비자가 선보인 반지 형태의 소형 결제단말 'NFC Ring'이 일반인에게도 판매를 시작합니다. 예약 구매가는 53달러이며, 12월부터 출하될 예정입니다.
(출처) https://www.engadget.com/2016/08/23/nfc-ring/
6. 맥도날드가 해피밀 구매자에게 제공한 활동측정기의 리콜을 단행합니다.
(기사 요약) 맥도날드는 해피밀 구매자에게 간단한 활동 측정이 가능한 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단말을 제공하려 했으나, 착용하는 어린이에게 피부염증이나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3,200만대의 트래커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는 시작 1주일만에 이의 제공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7. 새로운 자율주행 스타트업이 9천만달러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기사 요약)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를 제작하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Quanergy Systems가 9천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Sensata Technologies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자동차 부품업체 Delphi뿐 아니라 삼성벤처스, Motus Ventures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 스타트업의 지난 투자 유치 때 기업가치 평가액은 15억9천만 달러 수준이라고 동 사의 Louay Eldada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유치한 총 투자금액은 1억5천만 달러입니다.
(의견) 요즘 핀테크에 이어 오토테크가 뜨고 있습니다. 당연히 여러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엄청난 투자를 받거나 인수되고 있는데요, 투자 업체에는 자동차 업체 뿐 아니라 IT업체들도 포함됩니다. 이번 스타트업 투자에는 삼성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투자에 참여한 Delphi는 자율주행 기능을 위한 센서로 유명한 Mobileye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네요.
(출처) http://fortune.com/2016/08/22/self-driving-car-quanergy/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더 많은 기사와 의견을 드릴려고 했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려서 포기합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