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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근호 Sep 22. 2016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 50%로 높인다

내맘대로 선정한 9월 22일 뉴스

9월 22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흥미로운 소식이 정말 많네요. 일일이 다 의견을 붙여서 소개해드릴 수는 없고, 몇몇 기사는 간략한 의견을 포함하고 나머지 기사들은 내용만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1.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 50%로 높인다


(기사 요약) 넷플릭스는 올해 말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분량을 600시간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는 충분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동 사의 David Welss CFO는 향후 수년간 오리지널 콘텐츠를 늘려 전체 라이브러리의 50%로 높이고 싶다고 발언하였습니다. 또한 넷플릭스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20%의 현지 프로그램을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의견) OTT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애그리게이터 역할로는 차별화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오리지널이죠. 그리고 사실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오리지널 비중을 높이는 것이 투자 대비 효율성은 물론 글로벌 전략에도 더 도움이 되는 측면이 존재합니다. 

(출처) https://www.engadget.com/2016/09/20/netflix-originals-50-percent/


2. 훌루, VR 전용 오리지널 코미디/뉴스 프로그램 가을에 공개


(기사 요약) 훌루는 지난 3월 기존의 2D 콘텐츠를 영화관이나 홈시어터에서 보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VR 앱을 출시했고, 25편의 VR 특화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가을에 VR 특화 오리지널 콘텐츠로 코미디와 뉴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The Big Picture: News in Virtual Reality' 에피소드 10편과 'Virtually Mike and Nora' 5편의 에피소드입니다. 삼성 기어VR과 오큘러스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콘텐츠는 VR플랫폼이 아니면 시청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훌루의 VR앱 (출처: TechCrunch)

(의견) 미디어 영역에서도 VR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장르는 매우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점차 장르와 제공업체가 늘어나네요~ 360도 콘텐츠는 사람들의 시선이 분산될 수 있는만큼 스토리텔링과 스탭들이 보이지 않게 하는 등 제작기법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훌루의 콘텐츠가 어떤 형태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16/09/21/hulus-vr/


3. 아마존, 파이어스틱 신규 모델 곧 등장하나?


(기사 요약) 아마존에서 파이어TV 스틱의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아마존이 FCC에 새로운 파이어스틱의 인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기에 신규 모델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출처) http://cordcuttersnews.com/amazon-may-just-discontinued-fire-stick/


4. 아마존 에코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기능은 '타이머'


(기사 요약) 아마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킬이 3천개를 넘어섰지만, 가장 많이 이용되는 기능은 타이머(timer)로 조사되었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87%는 에코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는데, 85%의 이용자는 타이머(알람) 기능을 이용 중이었고, 82%는 음악 재생에 이용했습니다. 또한 2/3 정도의 응답자는 뉴스 청취에도 활용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버를 이용한 유저는 아직은 6%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조사 응답자의 절반은 부엌에서 에코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조사 대상이 된 에코 이용자들은 음성인식 기능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으며, 39%는 향후 더 자주 이용할 예정입니다.

(의견) 사실 에코뿐 아니라 시리(Siri)나 구글 나우 등에서도 상당히 자주 이용되는 기능이 타이머나 알람 아닐까요? ^^ 중요한 사실은 에코를 구입하고 단순한 스피커로 이용하는 게 아니라 음성으로 명령하여 간단한 기능이라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85%에 이를 정도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자주 이용하고, 스킬 수가 더욱 늘어나면 새로운 스킬을 이용해보려는 시도도 늘어나겠지요.

그리고 사실 아마존에게는 에코보다 알렉사가 더 중요한데요, 이는 아마존에게 자신이 하지 못하고 있는 단말 영역으로 직접 진출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도 주고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개발된 알렉사 지원 스마트워치 CoWatch가 이제 시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은 알렉사펀드를 통해 단말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 2-3일 동안에만 2건의 신규 투자 소식이 공개되었습니다. 스마트 온도조절기 스타트업 Ecobee가 알렉사펀드 등에서 3,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가정용 인터콤 스타트업 Nucleus가 아마존펀드 등에서 560만 달러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스타트업과 기존의 대형 가전업체, 그리고 자동차 업체들에 이르기까지 알렉사 지원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자기가 직접 하기 어려운 단말 분야에서 '단말+서비스' 통합 전략을 원활하게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지요. 이 점이 바로 수 많은 ICT 업계가 아마존을 두려워하면서 벤치마킹 하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출처) http://www.recode.net/2016/9/21/12997080/amazon-echo-survey-kitchen


5. 대만 정부, 구글에게 지도에서 군사정보 가려주기를 요청


(기사 요약) 대만이 구글에게 위성지도에서 남중국해에 위치한  Spratly Islands의 신규 군사시설 이미지를 흐리게(blur)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하세요~~ 구글 지도 관련해서는 국내에서도 논쟁이 많기에 관심 있으실 분 많을 듯 합니다.)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6/sep/21/taiwan-asks-google-blur-images-military-structures-taiping-island


6. 애플, 고급스포츠카와 오토바이 업체 인수 추진??


(몇 건을 묶어서 요약합니다) 애플이 고급 스포츠카 업체인 맥라렌의 인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는데, 맥라렌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애플이 스스로 균형을 잡는 오토바이를 개발한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 Lit Motors 인수도 논의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의견) 애플은 항상 루머를 달고 다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것은 거의 없지요.. 이번 인수 추진 건도 타당성은 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모릅니다. 다만, 맥라렌이 신속하게 부인한 것은.. 아니땐 굴뚝에...? 협상 초기에서 바로 결렬되었을 수도 있겠죠..


7. LeEco와 Oppo가 신규 단말을 선보입니다.


7-1. LeEco가 드디어 Le Pro3를 출시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21, 그리고 무려 4,070mAh의 배터리가 특징입니다. 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3.5mm 헤드폰잭 없이 USB 타입-C로 헤드폰을 연결합니다. 4GB 램과 64GB 스토리지의 모델과 6GB 램 및 64GB 스토리지의 두 개 모델이며, 6GB 램 모델의 판매가는 1,999위안(약 300달러네요)입니다.


Le Pro 3 (출처: BGR)

(출처) http://www.bgr.in/news/leeco-le-pro-3-with-snapdragon-821-soc-6gb-of-ram-launched-in-china-price-specifications-and-features/


7-2. Oppo의 R9S가 10월 출시될 예정입니다. 9월12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Oppo의 신규 스마트폰 R9S가 10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단말은 Oppo SmartSensor라는 자체 이미지 스테빌라이저 기술이 적용되었고, 올해 초에 공개되었던 자체 급속충전기술 Super VOOC도 적용됩니다. 스냅드래곤 625칩과 5.5인치 풀HD 스크린입니다. 특이한 점은 후면 카메라 화소가 1,300만 화소인데, 전면 카메라 화소가 1,600만 화소라는 점입니다.

출처: GSMArena

(출처) http://www.gsmarena.com/new_rumor_says_oppo_r9s_will_arrive_next_month-news-20607.php


8. 블리자드가 '배틀넷' 이름을 버립니다. 배틀넷(Battle.net)은 오랜 기간 블리자드를 대표해온 단어였는데.. 이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https://www.engadget.com/2016/09/21/blizzard-dropping-battle-net-name/


이 외에도 많은 기사들이 있었지만... 시간상 생략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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