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근호 Dec 05. 2016

아마존, 대화형AI 스타트업 엑설러레이터 프로그램 시작

내맘대로 선정하는 12월2일의 뉴스

12월 2일 금요일입니다. 오늘만 지나면 이틀 쉬네요. 암튼, 거의 그랬지만. 오늘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제가 흥미를 느낀 몇몇 기사에 대해 제목 수준으로만 소개합니다. 그래도 각각의 기사는 나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1. 아마존, 대화형 인공지능 엑설러레이터 프로그램 시작 

(기사 요약) 현재 아마존은 알렉사를 활용하는 단말/서비스 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Alexa Fund'를 만들고 22개 회사에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 봇 개발 대회인 'Alexa Prize'를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아마존이 대화형 AI 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TechStas와 함께 추진하며 13주의 프로그램이라는 것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만, 아마존은 Techsatrs와 함께 지원한 스타트업들 중 일부에개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2만달러씩을 지불합니다. 그리고 최종 단계에 이른 스타트업은 10만달러를 받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은 1월부터 시작입니다. 데모데이는 10월 예정입니다.

(의견) AI, 그리고 투자업계에 대해 제가 아는게 적어서... 다만, 아마존이 구글 어시스턴트와 애플 Siri를 겨냥하고 있고, 상당히 큰 꿈을 그리고 있다는 건 짐작할 수 있겠네요.


2. 애플, Maps 위한 실내지도 데이터 확충하고 드론 활용도 추진. 실내지도 경쟁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었고, 그 가치가 크다는 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뿐 아니라 많은 스타트업들이 보다 효과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해 크라우드소싱 등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인데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지도 데이터 취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다는데, 자체 드론인 것으로 보입니다만... 판매는 안한다고 합니다. 


3. 삼성, 호주 이통사와 노트7 접속 차단 논의. 뉴질랜드에서는 이미 이통사 차원에서 노트7의 접속이 차단된 것으로 아는데, 이제 호주네요. 12월 말로 교체기한이 정해진 국내에서도 내년에는 접속이 차단될까요?


4. 21세기 폭스, AR/VR 안경 제작사에 5,800만 달러 투자. 요즘 미디어 업계의 이쪽 투자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는 주로 콘텐츠 제작쪽에 대한 투자였는데, 이제 단말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5. Spotify, 오리지널 음반 출시 계획. 이제 오리지널은 동영상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네요. Spotify가 자체 스튜디오에서 여러 뮤지션의 음악을 녹음하고 자사 서비스를 통해 유통한다 합니다.


6. 미국, 봇 활용한 티켓 싹쓸이 금지법 추진. 봇(bot)을 활용해 티켓 다수를 구입하고 되파는 암표상은 이제 법적 처벌을 받게 되네요. 갑자기 더 빨리 접속해 표를 사는 장면이 강조되었던 국내 기가인터넷 광고가 떠오릅니다. 물론, 암표상은 아니었지만요.. 


7. 볼보, 맥도날드 임원을 최고디지털경영자로 영입. 볼보가 맥도날드에서 최고디지털경영자(chief digital officer)였던 Atif Rafiq를 새로운 CIO 및 디지털부문 최고책임자로 영입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이 요새 서비스 부문이 강조되면서 타업종의 인력을 영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단순한 CIO가 아니라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볼보에 chief digital officer 직책이 이미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암튼 맥도날드 출신에게 이를 맡겼다는 것 자체가 의미심장한 것이죠.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략 선두주자인 스타벅스 역시 2012년에 chief digital officer 직책을 신설하면서 모든 디지털 관련 전략을 총괄하게 했고, 여기서부터 성공신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