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준가 Jun 28. 2021

<대체로 가난해서> 출간

종이책 너무 좋아


브런치에 꽤 오랜 시간 연재했던 매거진 '대체로 가난해서'가 정식 출간되었습니다. 

제8회 브런치북프로젝트 대상을 받았고, 출판사 미래의창에서 출간 계약을 진행, 몇 개월 간의 추가 집필과 편집 과정을 거쳐서 지난 주말에 드디어 종이책이 서점에 나왔습니다. 


브런치에 있던 글은 단행본에 맞도록 수정하고 디테일을 보완하였습니다. 또한 책의 전체 분량 중 절반 가량은 출간이 결정된 후 새로 쓴 원고입니다. 브런치 게시글과는 조금 다르니까 단행본은 새로운 버전의 텍스트라 생각해 주세요. 




앞표지 / 뒤표지



표지의 그림은 슬로우어스 작가님이 그려주셨어요. 짧은 기간이었는데도 수락해 주시고 멋진 그림을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집자님이 그림 가안을 보여주셨을 때, 망원동에 살던 시절 퇴근하고 저녁 무렵에 한강에 나가 강물을 바라보던 제 모습과 겹쳐 보이더라고요. 저의 어느 한순간을 마치 본 듯이 그리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표지의 제목은 보라색으로 박이 들어갔고, 홍보 문구는 띠지에 적혀 있습니다. 띠지를 벗기면 슬로우어스 작가님의 그림을 조금 더 온전히 감상할 수 있어요. 


슬로우어스 작가님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lowus/








종이책은 또 손에 잡히는 맛, 내지에 닿은 디자이너의 손길을 느끼는 맛이 있죠. 

저의 감동 포인트는 속표지(도비라)와 하단 쪽표제(하시라), 글 중간에 화제가 바뀌는 부분에 들어간 약물입니다. 귀엽고 섬세하게 구석구석 신경 써 주신 디자이너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속표지 / 쪽표제 / 약물




그동안 독립출판을 쭉 해왔지만 기성 출판사와 정식으로 계약하여 출간한 책은 <대체로 가난해서>가 처음입니다. 늘 편집자로서의 역할에만 익숙했는데, 저자 역할을 해보니까 이건 또 이것 대로 힘이 들더라고요. 우선 글을 많이--- 써야 한다는 점이 가장 힘이 들었습니다. 원고가 완성된 뒤에는 편집자께 공을 넘기게 되니까 오히려 저자 검토 등은 쉽게 지나가게 되고요. 글을 쓸 때는 많이 괴롭기도 했지만 교정 볼 때 편하게 넘기니까 어찌나 마음이 가볍고 좋던지요. (웃음) 편집자가 있다는 게 이렇게 좋구나! 싶었습니다. 


출간 직후라 지금은 별일이 없지만 앞으로 몇 가지 책 관련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미래의창 인스타그램이나 제 인스타를 보셔요.  

미래의창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miraebook/

준가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un_ga/


그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빠르게 주문해 주신 독자님들 감사해요. 제 사랑 받으세요~~ ♡




아래는 서점 링크입니다. 그럼 안녕!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4223743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2385504?OzSrank=5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1464290&orderClick=LEa&Kc=























매거진의 이전글 준가-1의 증명사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