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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PL 시장을 분석하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렇게 아마존 FBA + PL 을 위한 브랜드 진크린의 브랜드 명을 정하고, 이때 부터 일러스트레이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지금 아마존 PL 실전 창업하기 강연을 할때는 브랜드 작명을 마치면, 국내의 크몽이나, 미국의 Fiverr 와 같은 재능 거래 사이트에 의뢰도 해보라고 권장한다. 왜냐하면 디자인 감각이나 경험이 없으신 분들에게 일러스트레이트를 배우고 자신의 브랜드 로고를 만들어라고 하면 힘들다는 것을 나는 경험으로 배웠기 때문이다.

2016년 초창기 사업자 웹진 로고

2016년 초장기 사업자 웹진의 로고를 일러스트레이트를 배워서 손수배워서 했는데, 지금 보니 조금 아마추어 느낌이 난다. 하지만 실천하지 않고서는 내가 만든 결과물이 아마추어 인지, 프로인지 알길이 없지 않는가.

이렇게 일러스트레이트를 배우면서 바로 진크린 브랜드 로고를 제작하였다.

지금의 JINCLEAN 브랜드 로고

물방울 3개의 이미지가 청소가 잘되어가는 관계를 설명해 보자고 로고 의미를 정하고 일러스트레이트로 제작한 다음 바로 제품의 아마존 PL 판매가능성 및 시장을 분석해 보았다. 이는 참 기존 회사에서 배운 경험이 피와 되고 살이 되는 점을 알 수 있는데, 구매 고객으로서는 가성비 프레임 : 고객이 원하는 좋은 품질의 제품이 적정한 가격인지가 가장 중요하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내가 런칭할려는 제품이 MOQ (최저 생산 수량) 를 어느 정도 기간에 판매가 가능한지 정보가 있어야 한다. 마케팅에 관련한 전공도 없고, 배우지도 못했지만, 기존 회사에 근무할때 체감적으로 느낀 부분이다.


그럼 청소용품중에 2016년 3~4월의 시장 상황을 분석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은 이 쪽 Home & Kitchen 카테고리의 아마존 미국 시장 제품도 어마무시하게 많이 늘었지만 당시에는 일부 미국 오프라인에서도 유통을 하는 브랜드 제품 밖에 없었다.


2016년 초반기 청소맙의 아마존 미국 시장 구매력 측정 데이터

이렇게 정글스카웃 크롬확장 버전이라는 시장 조사 분석 툴을 활용해서, 내가 진출하고자 하는 제품의 시장 구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거 의외로 강의를 수강하시는 1인 창업가들이 놓치는 부분이 많다. 근데 상식적으로 접근하면 내가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의 연봉을 어느정도 주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는가. 또한 채용공고에 제시 연봉정도는 있어야 내가 입사를 할지 말지, 경력사항에 따라 우대를 해주는지 알수 있지 않는가. 나는 사장 구매력 확인을 그렇게 생각한다. 

고연봉을 주는 기업에 입사하고자 한다면, 그런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 스펙을 만드는데 시간과 자본이 들고, 그렇지 않은 중소기업이라면 입사자 입장에서는 시간과 자본이 적게 들겠다고 생각하는것이 현실인데, 요즘은 실업율이 높다 보니, 중소기업 사장이나 인사담당자의 눈도 덩달아 높아지는 경향이다.


이렇게 런칭할려는 제품군을 선정했다면, 국내 제조사나 알리바바를 통해서 중국제조사를 컨택해야 한다. 국내 제조사는 몇군데 연락을 취해 봤지만, 도저히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평균 시장가를 봤을때, 한-미 FTA 등의 무관세 혜택을 받더라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알리바바를 통해서 연락을 취해 보았다.


세상의 모든 제품을 생산해라 - 알리바바 마윈회장

이때까지만 해도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왜 그렇게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는지 몰랐는데, 알리바바 시스템을 통한 제조 생산의뢰를 해보니 어느정도 알 수 있었다. 그때는 아마존이나 알리바바가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인줄 알았으나, 지금 2018년도의 나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이 들 기업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처럼 IT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알리바바를 통해 10군데 이상의 청소맙 제품 생산하는 제조사의 담당자와 연락을 취하고, 위챗이나 스카이프, QQ 메신저와 교신을 하면서 샘플을 요청하였다.

청소맙의 실제 알리바바 수령 샘플들

알리바바 시스템을 잘 활용할려면 우선 영어가 되어야 한다. 회화가 아니라 비즈니스 잉글리쉬라고 표현하는것이 좀더 정확할것 같다. 기업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제품 개발이나 생산의 절차를 머리속에 그려보고 진행한다면 상대방 제조사도 계약이 성사될것 같기에(즉 '꾼'이라고 느끼기에) 열심히 성실히 답변도 해주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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