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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이오 Oct 08. 2022

자신


거울 속에서 나를 바라보는

그 모습이 어색했어

나타날 거라 짐작은 했지만

왜 지금이야 묻고픈 만남


날아갈까?

우리 같이 날아갈까?

새하얀 하늘로 올라서

붉은 저기 땅 끝으로 잠겨버릴까?


가로등 불빛만큼 작은 점이 되어

잊을 수 없는 단어를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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