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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준호씨 Feb 21. 2018

브런치에서의 첫 글을 쓰며

나의 블로깅을 되돌아보자. 그리고 앞으로 쓸 글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와아~~~ 드디어 브런치에 첫 글을 써 본다.


브런치 계정을 만들어 둔 지는 오래되었는데 이제야 뭔가 끄적여 본다. 보통 브런치에 올라온 글들을 다들 퀄리티가 좋아서 감히 내가 브런치에 글을 써도 괜찮은가 하는 부담감이 느껴진다. 쓰다 보면 언젠가 잘 쓰겠거니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해 보며 이 글을 써 본다.


나의 주력 블로그 (http://junho85.pe.kr)는 티스토리에서 운영 중이다. 개인 도메인까지 연결해가며 사용하다 보니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블로그이다.

티스토리에 운영 중인 나의 주력 블로그

주력 블로그라고는 하지만 블로그에 특별한 주제는 없다. 예전에는 블로그를 여러 개 만들어 두고 여러 주제에 대해서 나눠서 써 볼까 했었지만 결국 아무 블로그도 잘 운영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이 블로그 하나만 사용하게 되었다. 카테고리도 세분화시켰었지만 정작 카테고리 신경 쓰며 글 쓰기가 어려워서 카테고리를 대폭 축소하였다. 지금은 다시 카테고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카테고리를 만들고 있다. 카테고리가 어떻든 나의 주요 관심사는 IT이다 보니 이야기의 대부분은 IT 이야기이다.


브런치 역시 특정 주제에 국한된 내용만 쓰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가능하다면 특정 주제를 가지고 여러 편의 글을 적어 보고 그 글이 마무리되면 새로운 주제로 여러 편의 글을 써 보려고 한다. 나에게 여러 편의 글을 쓸만한 소재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다.


몇 가지를 떠올려 보면 일단 이메일 시스템과 관련된 내용이 떠오른다. 나름 이메일 시스템 개발자로 일한 지 7년째이다 보니 여기와 관련된 이야기는 꽤 많을 것 같다. 이메일 서버 구축하기, 이메일 발송 하기, 대량 메일 발송하기, 이메일과 도메인, 이메일의 역사, 이메일 분석하기, 이메일 클라이언트, IMAP, POP3, 이메일 시스템 구축하기 등등 특정 주제에 대해서도 여러 편의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업무를 하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은 달라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관련 내용들을 공부 해 가면서 써야 될 것이다.


그다음으로는 아두이노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작년에 어쩌다 사내 행사에서 아두이노 강연을 할 일이 있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아두이노 교육 커리큘럼을 짜 보았는데 그 내용과 관련해서도 여러 편의 글을 써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두이노의 역사, LED, 온도/습도 센서, 먼지 센서 등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이 내용은 이번에 크루에이터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쓰게 될 것 같다.


이 외에 서버 개발 이야기, 앱 개발 이야기, 오락실 게임 펌프와 관련된 이야기, 요리 이야기, IT 기기 리뷰 등의 주제에 대해서도 쓸 거리가 꽤 있을 것 같다.


서두르지 말자. 경험을 많이 쌓아서 콘텐츠를 쌓자. 다른 책들을 많이 읽어 보자. 그리고 글을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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