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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창을 여니 안개 비 고요히 내렸다. 고사리 장마가 드는 사월부터 오월 며칠 쨍하다가 유월 들자마자부터 장마철로 접어든 제주.날마다 이어지는 궂은 날씨라 어차피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 그래선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선사시대 수렵인들은 눈 첩첩 쌓인 겨울이나 하늘이 뚫린 듯 억수장마 질 때 무얼 했을까?우선 동굴에 불씨 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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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2024
by
무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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