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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삭 Feb 07. 2023

세상의 모든 무시 대처하기

ㅈ소기업, 전문대, 보세, 빌라..

'그런 ㅈ소기업 왜 다녀?'

'전문대 졸업했으면 말하고 다니지 마'

'왜 보세를 입어? 이런 명품이 좋은데 돈이 없어?'

'결혼하면 빌라살려는 여자가 있을거같아?'




말을 참 안이쁘게 하는 사람들이 많죠?

이런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부족하거나 평소에 신경쓰던 점에서 

감정을 드러내거나 남을 깍아내려서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려고 말실수를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사실 위에 내용에 해당되는 무시는 

보통 사람이 가지지 못한 노력의 산물들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말씀드릴께요.




1. ㅈ소기업

노력하지 않는다면 ㅈ소기업에 상사들과 인간적으로 부딪히며

커리어를 늘리고, 실력을 키워

연봉을 높이고, 이직의 기회를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회사의 99프로는 ㅈ소기업이기도 하죠.


2. 전문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리나라의 3등급이내 상위23프로 이내인 학생들이

보통 인서울의 4년제 대학에 안정적으로 들어갈 수 있죠

그 중에서도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건...' 같은 들어본 명문대를 제외하고는

무시하기일 수 입니다.

수능으로 학벌이 나눠지는 시스템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쳐있습니다.

도리어 학과별로 오히려 전문대가 취업이 잘되는 학과가 있기도 하죠.


중요한건 전문대에 들어가기에도 

자신의 꿈과 진로를 선택하고,

등록금과 학비를 알바나 부모님의 도움으로 납입하고,

2-3년의 기간동안 시험과 과제를 치루고, 졸업작품을 제출하고

졸업합니다. 

그 노력을 무시한다는건 자신의 인생이 더욱 비관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든 발언이라고 생각됩니다.

열심히 대학을 졸업한 일반적인 학생이라면 

남의 노력을 함부로 깍아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근본적인 인성이 의심됩니다.


3. 보세

명품은 재질이 좋고, 마감이 좋고, 가격유지가 잘되서 중고로 팔기 좋죠?

그런 명품은 보통 명품 중에 상위 티어인 '루*비통', '에*메스', '디*', '샤*'에 한정됩니다.

500만원대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500만원을 예금에 넣었을때 3.5프로 이자를 받는다면 17만5천원정도 받네요.

돈 얘기 나오니까 쪼잔해보이나요?

그 재질에 그 마감에 500이면 아까운 마음이 드는게 맞습니다.

현명한 소비라고 보기는 어렵네요.

다만 나쁜 소비는 아닙니다.

보증된 예쁜 제품을 가질 수 있고,

이렇게 돈을 막 쓸 수 있다는 것을 한눈에 증명할 수 있으니까요.

'루*비통'을 만드는 회사 'LV*H'는 장인이 한땀한땀 가방을 만들지도 않고,

공장에서 찍어내고 로고를 붙입니다.

로고 값 그 이상의 가치는 동일 재질 제품들과 비교해서 얻어내기 힘들겠네요.

'루*비통'을 잔뜩 사고 메고 다니는 사람과 통장잔고에 '루*비통'가방을 일시불로 

여러개 살 수 있는 사람 중에 누가 더 멋있고, 

자신감이 넘칠까요?

요즘엔 보면볼수록 로고들이 촌스러워 보이더라고요..

'LV*H' 제품 중 로고가 작거나 없는 가방들은 저도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4. 빌라

아파트는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경비실이 있고, 많은 세대가 살고 있어 금방 눈에 띄어, 가장 안전한 주거 형태입니다.

대형건설사에서 지어 내구성이 좋고, 관리사무소가 존재하여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해주죠

일반적인 경우 학군이 좋고, 조망권이 좋고, 주차공간이 많습니다.

놀이터나, 커뮤니티 센터 (헬스장, 독서실, 어린이집, 유치원)

저도 기회가 된다면 청약이나 입주권 구매 같은 방식으로 아파트를 살고 싶습니다!

위와 같은 혜택을 누릴려면 관리비를 내야겠죠?

경비인력비용이 가장 크고, 겨울엔 난방비, 전기값 등이 나간다고 했을때

20후반에서 50초반까지 매달 관리비로 나간다고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아파트는 지어진지 20년이내 15년이내의 아파트입니다.

그 경우 서울의 아파트는 12억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일반 직장인 월급으로 충당가능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지금 속도 그대로 모은다고 생각하면 50년 정도 걸리네요.

대출받아서 사려고 노력하겠지만 대출은 공짜로 주는 돈이 아닙니다.

1억 대출시 5프로 이자라고 잡으면 매달 이자만 41만원정도 납입하셔야겠네요.

원금도 상환하셔야하고요.

그 경우 개인파산은 남의 얘기가 아니게 되겠죠?

빌라에 사는 2~40대는 안전하게 돈을 모으고, 가족과 편안하게 가족들과 살아가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기회를 노리며, 노후대비는 훨씬 잘되어있겠죠.

35층이 넘어가는 아파트가 지은지 30년이 넘어가면 가치는 너무 떨어져버릴테니까요.

개인소유 토지평수는 티끌에 가까워지니까요.




요는 남을 무시하는 사람은 

똑같이 자산의 비교우위에 따라 무시당할 것입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늘 말이 곱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서로를 욕되게 하는 것 보단.

서로 아끼고, 사랑을 베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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