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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성준 Dec 19. 2020

어쩌다 책, 어쩌다 저자

일반인이 책을 내는 쉽고 뻔한 방법-프롤로그

일반인이 책을 내는 쉽고 뻔한 방법-프롤로그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어쩌다 보니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나름 즐겁게 열심히 했던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니 뭔가 시원섭섭합니다.

오늘도 5시에 일어나 이렇게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는 것을 보니 아직 습관이 남아있나 봅니다.


책을 내고 주변 지인들께 말씀드렸더니 다들 대단하다고 수고했다고 하십니다.

특히 부모님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오랜만에 효도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수고한 건 맞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제가 겸손한 게 아니라 사실이 그렇습니다.

혹시라도 베스트셀러가 된다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책의 주제가 대중적이지 않고 특정 그룹에 포커스 되어 있기 때문에 그다지 기대하지 않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저는 책을 쓰는 사람들이 정말로 저와 다른 대단한 사람들인 줄 알았습니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 이거나 정말로 글을 잘 쓰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책을 내는 게 불가능한 줄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 책을 내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내심 부러워하고 질투심도 느꼈습니다.  


저의 이전 글을 보신 분들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그냥 회사 다니면서 투잡으로 저녁에 대리운전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나도 한 번쯤 책을 내고 싶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 정말로 제가 책을 낼 것이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쩌다 책, 어쩌다 저자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어디선가 본 글인데 세상에는 책에 대해서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1. 책을 쓰는 사람

2. 책을 읽기만 하는 사람

3. 책을 읽지도 않는 새끼


저는 전형적으로 3번에서 시작해 2번으로 갔다가 1번이 된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다른 작가분들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책을 쓰는 사람이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책을 낸다는 것은 그렇게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며 우리도 조금만 노력하면 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그런 생각과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컨셉이나 목차가 잡힌 것은 아니지만

저와 같은 일반인이 책을 내는 방법에 대해 저의 경험을 중심으로 조금씩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고민만 하지 말고 일단 무작정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현재로선 아무 계획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습니다. ㅎㅎ

단지 저의 책처럼 배워서 남주지라는 생각 뿐입니다  


한 가지 구분해야 하는 것은 책을 내는 것과 책을 많이 파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저의 책이 지난주에 나왔기 때문에 책을 많이 파는 방법은 저도 아직 전혀 모릅니다.

저는 순수하게 책을 내는 방법에 대해서 포커스 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책을 많이 파는 방법에 대해서는 제가 혹시라도 앞으로 경험하게 된다면 도서 마케팅 관련해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To be continued



강의 및 멘토링 연락처: junsme@gmail.com / 010-3464-4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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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콘텐츠 - 퍼블리



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 있으나 개인마다 상황마다 공감의 정도가 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사업에도 정답이 없기에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넓은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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