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었던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기까지
작성했던 리뷰를 시간이 지나 다시 볼 때,
성시경 먹을텐데에 나온 집이고, 슴슴한 간의 물막국수가 궁금해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그 근처를 지나갈 일이 없어 기억에서 잊혀져 있다가
마침 회사 공가 내고 받은 건강검진이 오전에 끝났고
점심 때 웨이팅 10분을 한 뒤 막국수집에 들어가 제육 반접시와 물막국수를 주문했고
썸네일에 있는 무짠지를 빨간 양념과 식초+겨자에 슥슥 비벼먹으니 묘하게 맛있었던
추억이 소환된다.
리뷰를 쓰는 동안에는 2분 남짓의 시간이 걸리지만, 누군가에게 구체적인 맛집 추천/비추천을 해줄 수 있는 소소한 점부터 시작해, 나의 리뷰 피드를 들여다볼 때마다 추억이 다시금 되새겨지는 것을 느꼈다.
이전처럼 글쓰는 창구가 하나면 내 모습 중 하나만을 보여주는 것 같아, 주제 및 길이별로 여러 플랫폼에 글을 분산시키기로 생각했고 이에 다음 네 곳에서 기록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1. MY플레이스: 맛집 리뷰
2. 왓챠피디아: 영화/책 리뷰
3. 미디엄: 개발기록
4. 브런치스토리: 생각기록
(별도로 유튜브: 공연기록)
기록이 풍성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