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한 문장이 음악이 되었습니다
어떤 말은 오래 마음속에 머문다.
쉽게 설명되지도 않고,
선뜻 꺼내지지도 않지만,
이상하게도 오래 사라지지 않는다.
네 안에 이미 빛이 있다.
나는 이 문장을 오래 품고 있었다.
누군가를 일으켜 세우는 대단한 문장이라기보다,
주저앉은 사람 곁에 가만히 앉아
한 번쯤 건네고 싶은 말에 가까웠다.
우리는 자주 바깥을 본다.
나보다 앞서간 사람들,
이미 커다란 빛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
놓쳐버린 시간과 돌아오지 않는 순간들.
그러는 사이
자기 안에 아직 남아 있는 빛은
쉽게 보지 못한다.
하지만 살아낸 사람에게는
각자만의 빛이 있다.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처럼 환한 빛이 아니라,
흔들리고도 꺼지지 않은 빛,
울고도 사라지지 않은 빛,
상처를 지나며 더 깊어진 빛.
이번에 공개한 싱글의 제목을
「네 안에 이미 빛이 있다」 로 정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이 곡은
누군가를 향해 “더 잘하라”고 말하는 노래가 아니다.
오히려
“당신은 이미 충분히 오래 견뎌왔고,
그 안에 아직 꺼지지 않은 것이 있다”
고 조용히 말해주는 쪽에 가깝다.
말은 종종 너무 선명해서
사람을 다치게 하기도 하지만,
음악은 때때로
말보다 부드럽게 마음에 스며든다.
그래서 이번에는
글이 아니라 음악으로 이 문장을 건네보고 싶었다.
지금 이 곡은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에서 만날 수 있다.
화면 안에 떠 있는 제목과 이름을 바라보며
이제야 비로소
한 마음이 세상 바깥으로 나갔다는 생각을 한다.
누군가 이 노래를 듣다가
아주 잠깐이라도
자기 안을 들여다보게 된다면 좋겠다.
멀리서 찾던 빛이
사실은 오래전부터 자기 안에 남아 있었다는 것을,
그래서 오늘도 다시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을
조용히 떠올리게 된다면 좋겠다.
빛은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끝내 꺼지지 않은 채 내 안에 남아 있던 것을 알아보는 일인지도 모른다.
출처: 신점숙 | AI 기록자 · 한복 세계여행 작가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_5G-DSUFlGY
2026년 4월 14일 - 신점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