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평생 하지 않는 4가지
子絶四 毋意 毋必 毋固 毋我
자절사 무의 무필 무고 무아
공자는 4가지를 전혀 하지 않으셨다.
사적인 욕심을 가지지 않으셨고, 무언가 억지로 무리해서 추진하지 않으셨고, 고집스러운 태도를 버렸고, 아집을 부리는 일이 없으셨다.
공자는 국가를 경영하는 리더가 되고 싶어 했다.
그래서 공자는 평생을 리더가 갖추어야 할 소양을 연구했다.
논어는 말과 행동을 통해 자신을 보고 다른 사람을 보는 리더의 시작을 보여주었고, 춘추는 과거 리더의 말과 행동을 통해 사례연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역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의(毋意), 무필(毋必), 무고(毋固), 무아(毋我) 4가지는 국가를 경영하는 리더가 되고 싶었던 공자가 평생을 실천한 것으로 리더로서 일을 할 때 바탕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毋)는 없을 무(無)와 같은 의미다.
의(意)는 그 의미 중에 사사로운 마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사로운 마음이라는 것은 사사로운 욕심 즉 사욕(私慾)을 의미한다.
무의(毋意)라는 것은 결국 (일을 할 때) 개인적인 욕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必)은 그 의미 중에 꼭 이루어지기를 기약한다는 의미가 있는 데 이것을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하면 (일을 할 때 그것을 이루기 위해 ) 억지로 추진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무필(毋必)은 (일을 할 때) 억지로 무리해서 추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固)는 그 의미 중에 고집스러움, 경직된 태도라는 의미가 있다.
좀 더 정리하자면 자신이 알고 경험한 것 외는 받아 들 리지 않는 고집스러운 태도를 의미한다.
무고(毋固)는 (일을 할 때) 고집스러운 태도를 버리고( 일에 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였다.)
아(我)는 자기 생각을 굽 지지 않은 외고집,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 아집의 의미가 있다.
무아(毋我)는 (일을 할 때) 아집을 버렸다는 것은 (일을 할 때) 개인적인 이기심 아집을 벗어나 공적인 태도를 가진다는 의미다.
리더는 4가지를 하지 않아야 한다.
첫 번째는 (일을 할 때) 개인적인 욕심이나 사사로운 관계에서 오는 청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두 번째는 (일을 할 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억지로 진행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좋은 리더의 특징]에서도 말한 바가 있다.
좋은 리더(군자)는 같이 일하기는 쉬워도 (일로써) 그를 만족시키는 것은 어렵다.
(좋은 리더는 일을 할 때 과정을 보고) 바른 원칙에 따라 일을 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않는다.
(좋은 리더는) 사람에게 일을 시킬 때 (그 사람의 가진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역량에 맞춰서 일을 시킨다.
나쁜 상사(소인)는 같이 일하기는 어려워도 (일로써) 그를 만족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
(나쁜 상사는 일을 할 때 결과를 보기 때문에) 바른 원칙을 따르지 않고(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결과만 좋으면) 만족한다.
(나쁜 상사가) 사람에게 일을 시킬 때 (그 사람이 가진 역량을 파악하지 않고) 그 사람이 모든 역량을 갖추고 있기를 원한다.
세 번째는 (일을 할 때) 자신이 알고 경험해 온 것 외는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내가 알고 경험해 온 것이 가장 정확한 것이고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전제 조차 하지 않는 태도는 일을 사사로운 개인의 욕심으로 하게 할 수 있고 개인적인 아집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일을 할 때) 개인적인 욕심이나 아집에서 벗어나 공적인 바른 길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