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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진 Apr 19. 2022

더하기보다 '빼기'할게요.


오늘의  따뜻했던 시간 :) 20220419




말 한마디 내려놓으면

한 마디 더 들어줄 수 있고,


불평을 덜어내면

감사함이 보인다.


 숟가락 덜어내면

몸이 좀 더 편안하고,


생각을 덜어내면

내면의 시야가 넓어져

그 틈 사이로 창조성이 생겨난다.


물건들을 치워내야

공간이 보이고,


나의 가진 것을 조금 나누면

스러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몸속 음식들이 빠져나가면

몸은 스스로 정화를 시작하고


머릿속이 텅 비워지면

비로소 신이 일하실 수 있다.


상대방을 소유하려는 에너지를 내려놓을 때

오히려 내 곁에 사람이 모이게 되고,


자유로워진 에너지는

더 크게 되어 다시 돌아온다.


내게 있는 것을 조금 빼는 것은

빈곤해지는 길이 아니라

오히려 진정 내게 필요한 풍요를 얻는 길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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