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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식바구니 Dec 29. 2021

‘배당락일 영향’ 코스피 2990선…기관·외국인 매도

[21.12.29.수] 주식바구니 마감시황

배당락일인 오늘 코스피 지수는 3,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개인은 1조 8,430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8억원, 1조 7,369억원 팔아냈다. 개인 투자자가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코스닥 수급 상황 살펴보면 개인이 1조 7,504억원 매수우위 보였다. 외국인은 1,107억원, 기관은 1조 6,679억원 덜어냈다. 외국인과 기관 중에는 기관이 더 많이 팔았다. 배당락일을 맞아 차익 실현 매물이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배당락일은 주식에서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날로 사업년도의 마지막 날의 전날이다. 올해는 29일인 오늘이다. 전날인 28일까지 소유한 주식에 대해 결산배당일 기준일을 12월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을 수령받을 수 있고, 이후 사들인 주식에 대해서는 수령받을 수 없게 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부터 5위 종목은 배당락일을 맞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모두 파란불 켜졌다. 삼성전자 1.87%, SK하이닉스 0.39%, 네이버 0.65%, 삼성전자우선주 0.97%, 삼성바이오로직스 0.11% 내렸다.


6~10위 종목은 혼조세다. 카카오 0.44%, 삼성SDI 1.84% 올랐다. 현대차는 0.93% 내렸고, LG화학 0.63%, 기아 1.3% 떨어졌다. 


코스닥 역시 시총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도세 보였다. 1~5위 종목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6.34%, 에코프로비엠 3.93%, 펄어비스 3.43%, 엘앤에프 0.93%, 카카오게임즈 3.76% 줄었다. 


6~10위는 대부분 하락세다. 위메이드 1.96%, 셀트리온제약 6.91% 내렸다. 에이치엘비는 5.82%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전날 노터스를 인수해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터스는 신약개발 사업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비임상 유효성 시험평가를 대행해주는 국내 최대 임상수탁기관(CRO) 기업이다. 천보와 씨젠은 각각 1.51%, 0.97% 덜어냈다. 


오늘 외국인과 기관이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항공주(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다. 


30일인 내일은 연말 폐장일이며, 31일은 연말 휴장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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