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4.월] 주식바구니 마감시황
오늘 양 시장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에 진행되는 FOMC회의에서 연준이 조기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는 시장의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준의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를 비롯해 미국 일부 기업의 실적이 기대보다 하회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크게 떨어졌다. 우리시장도 전 거래일에 이어 오늘도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 마감했다.
매매 동향 살펴보면, 코스피의 경우 외국인은 4352억원, 개인은 137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5933억원 매수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00억원 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7억원, 426억원 사자세다.
오늘 시총 상위 종목들은 파란불 켜진 종목이 더 많다. 코스피 1~5위 종목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 0.66%, 삼성전자우선주 1.3%, 네이버 1.35%, 삼성바이오로직스 0.86%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보합권 마감했다.
6~10위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LG화학 3.31%, 삼성SDI 0.29% 내렸다. 현대차, 카카오, 기아는 모두 1%대 떨어졌다.
코스닥 1~5위 종목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제외하고, 파란불 켜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95% 올랐다. 청주 공장 화재소식에 에코프로비엠 연일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7.7% 내렸다. 게임주들도 힘을 내지 못하면서 펄어비스 7.89%, 카카오게임즈 2.92% 하락했다. 엘앤에프는 1.01% 하락하면서 장 마쳤다.
6~10위는 혼조세다. 위메드이 5.99%, HLB 3.25%, 천보 1.33%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강보합, 씨젠은 4.32% 상승했다. 씨젠은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 소식에 연일 상승 흐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개발되는 키트는 검사 시간을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전까지는 주가가 떨어지면, 비트코인은 오르는 경우가 왕왕 있었지만 요즘에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도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4만 달러 이하까지 하락했다.
우리시간으로 27일 새벽,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결과에 따라 시장의 흐름 다시 움직일 수 있다. 연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포트폴리오 다시 한 번 점검해보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