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은 있는데 제도가 없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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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망이 밝다고 들어
안경원을 차리고자 해
검안사 자격증 관해 알아보고
면허증까지 딴 신○영입니다!
고졸로 전전하던 시절에
딱히 진로를 못 정해서
취업도 따로 하지 못해
알바나 하며 지냈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취업을 하려고 알아보다
요즘 안경 쪽 관련된 일들이
전망이 좋다고들 하더라고요?
곰곰이 논리를 따져보니 현대 사람들
그렇게 전자기기를 오래 보는데
그만큼 안경과 렌즈의 수요가
줄래야 줄 수가 없겠더라고요
아예 안과에서 의사로
근무하는게 아니더라도
안경원에 취업해서 경력을 쌓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선택지 같았죠
전문성을 요하는 직종이라
어느정도 멋도 있어보였어요
찾아보니까 관련해서
두 가지가 나오는데
둘이 하는 업무가 얼추
비슷하면서도 달랐습니다
시력을 검사하고 처방하는게 검안사
그리고 이에 맞춰 제조하는 안경사
다만 한국은 아직 검안사 제도가
제대로 정착이 되진 않았다보니
안경사 면허를 따면 일단은 사실 상
검안 일까지 같이 할 수 있다 하여
목표도 생겼겠다 뭘 준비하면
될지 조건부터 찾아봤습니다
이 분야 관련해서 일을 하려면
안경광학과 공부가 필요했어요
고졸의 최종학력으론 택도 없다
이렇게 선고를 받은 셈이었죠
검안사 자격증를 취득하기 위해선
대학교부터 가야할 판이었습니다
이게 최종적으로 있을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면허증이 생기는 건데
그 국시를 보려면 안경광학과로의
학사학위가 필요했기 때문이었어요
설마 수능을 봐야 되는건지
순간 덜컥 겁이 났습니다
공부도 공부려니와 1년씩이나
재수 준비를 하는건 부담이었죠
어찌 되었든 대학에 붙어도
4년이란 시간이 더 필요하고
여기에 재수를 준비하고 치는 것까지
고려하면 대략 5-6년은 걸려보였기에
조금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은 없는건가 찾아봤는데
대학에 들어갈때 1학년말고 3학년으로
진학하여 공부하는 편입이란 전형이
안경광학과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조건과 함께 명시가 되어 있더라고요?
이 편입만 성공하면 2년만에
졸업까지 하는게 가능하고
제 개인 안경원을 차리는 것도
너무 먼 미래는 아닐법 했죠
다만 이 편입도 지원조건이 있었고
대학마다 조건이 조금씩 달랐지만
최소한 갖춰야 되는 학점이 있는데
이게 결국 전문대 졸업은 했어야
편입 지원이 가능하다고 써있어
또 한 번 막막한 심정이었어요
그런데 저같이 길이 막힌 고졸들을 위해
교육부에서 만든 제도에 대해 들었습니다
검안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안경광학사 학위가 필요했어요
이 학위를 따기 위해선
또 편입이 필요했죠
이때 이 편입에 필요했던게
바로 학점은행제 였습니다
제 상황에 제일 수월한 방법은
우선 전문대 학력을 갖추는건데
이 제도는 수능같은
시험이 일체 없이도
고졸이라는 신분이면
바로 활용이 가능했죠
인강으로 지원되는데 또 학력은
대학수업이랑 동등시 해줘서
필요한만큼 온라인으로
과목을 골라 수업하면
그만큼 학점으로 모아져서
이걸로 학위를 딸 수 있대요
저는 어차피 편입이 목표라
최대한 듣기 쉬운 전공으로
빠르게 조건을 갖춰 이걸 통해
안경광학과를 지원하는 대학의
편입조건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다만 처음 이용해보는 생소한
교육부 제도였다 보니까
이 분야를 이미 꿰차고 있는
전문가 멘토쌤께 물어봤어요
최종 목표는 안경원으로 취직이니
검안사 자격증을 따자고 하셨고
수능을 준비하기엔 기간이
길어지는게 부담인 부분이니
편입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는
기간을 단축시켜 보자 했어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는데
학점은행제는 다 방법이 있대요
이게 자격증을 따게 되면
학점으로 인정해주고 있고
만약에 욕심을 부려 조금
병행을 할 수만 있다면
거의 반년을 앞당겨서
마칠 수도 있다 했죠
여기에 공부 자신있으면
독학사도 해보라는데
이것도 학위공부해서 집에서
혼자 준비해 시험보는거라네요
마찬가지로 점수로 대체되어
줄인만큼 기간이 줄어들구요
검안사 자격증 공부도
해야 되는걸 감안했을때
독학사까진 병행이 힘들겠지만
추가 자격증은 도전하기로 했죠
그 외에 나머지 필요한 학점은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안경광학과로의 편입조건을 위해
교육부에서 지원한 인강을 들었는데
이게 걱정한만큼 과정이 복잡하거나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한 학기는 얼추 15주 과정에
매주 강의가 업로드 되었고
정해진 2주의 출석기간안에
끝까지 쭉 틀어서 보기만 하면
자동출석이 되는 구조였어요
달리 설명하자면 정해진
시간표가 없는 셈이라서
집에서 뒹굴면서 휴대폰으로
강의를 보는것도 가능하댔죠
저는 자격증들 공부를 위해
주말에 시간을 쏟았는데
앞에 말한대로 난이도가 낮아
충분히 병행할만 하더라고요?
뭔가 하는걸 까먹었다 싶을때면
멘토쌤이 알려주시기도 하고
특히 학기 당 한 번씩 있는
과제와 중간기말고사에 있어
수월하게 진행하게끔 다방면으로
노하우도 주고 케어를 해주셨죠
사실상 편입하고 검안사 자격증을
따는 것 말곤 멘토쌤의 덕이 컸어요
고졸로 굴러댕기던게 무색하게
목표가 정해지니 성실함이 생겨
편입까지 무사히 마치게 되어
안경광학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여기까지의 과정이 1년 걸렸고
대학도 2년만 하면 졸업이 가능해
이후로도 빡세게 공부하면서
졸업까지 수월하게 마쳤죠
멘토쌤이 그 누구보다
축하해주셨습니다 ㅎㅎ
저 역시도 정말 해내니까
어안이 벙벙하더라고요
마지막 단계는 면허증을 취득해서
일자리를 무사히 구할 일만 남았죠
알아보니 검안사 자격증이란 건 없고
안경사 국가고시를 합격해야 되는데
1년에 단 한 번 있는 시험이라
두 번은 없다는 심정으로 준비해
여기도 무사히 합격하여 드디어
안경사 면허증을 얻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토록 고대하던
취업에도 성공을 했답니다
확실히 전망이 밝다고 하는게
어느 정도는 맞다고 보이는데
사실 단골 안경원이었어서 ㅎ
사장님이 좋게 봐주셨지만요
제 최종목표는 변함없이
개인 안경원 운영입니다
거기에 검안사나 안경사 과정을
헷갈리는 분들도 도와드리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