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 : 입찰결과 분석>

나라장터 시설용역 : 입찰금액 계산하기, 사정율

나라장터에 올라오는 용역입찰에 참가하다보면 어느 종목을 어떤 조건으로 입찰에 부치느냐에 따라서 몇 개 업체가 참가하는지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추정가격 5억이하 청소용역, 지역제한 전국 : 약 2,200개

추정가격 5억이하 경비용역, 지역제한 전국 : 약 900개

추정가격 5억이하 파견용역, 지역제한 서울 : 약 100개

추정가격 5억이하 시설용역, 지역제한 전국 : 약 200개

추정가격 5억이하 경비용역, 지역제한 서울 : 약 320개

 

  나라장터 총액입찰로 전자입찰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직전 입찰결과를 확인한 후에 사정율을 설정하고 입찰금액을 산출해야 합니다. 유료 입찰정보 사이트 **큐에서 특정 발주처를 선택해서 시설분야 용역의 과거 입찰결과를 찾아봅니다. 서울지방조달청의 지난 2년간 입찰결과는 약 500건이 검색됩니다. 500건의 입찰결과가 있다면 예정가격이 어느 구간에서 형성되는지 참고할 만한 자료가 됩니다.

 

  입찰공고가 수시로 올라오는 조달청과는 달리 일반 수요기관의 발주처 재무관은 몇 달에 한 번 입찰을 보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참고할 만한 과거 입찰결과가 없습니다. 입찰종목과 조건을 살펴보고 예상 참가업체 수를 가늠한 후 에 자신의 사정율을 결정합니다. 과거에 낙찰 받았던 사정율 또는 최근에 여러 건을 수주한 업체의 사정율을 그대로 적용합니다.

 

  예정가격은 발주처 재무관의 컴퓨터에서 결정됩니다. +- 3% 또는 +- 2.5%, +- 2% 범위 내에서 변동합니다. 예정가격이 등락을 거듭한다면 입찰자는 일정한 구간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일정한 구간에서 길목을 지키고 있으면 등락을 거듭하던 예정가격이 내가 자리 잡은 길목으로 들어옵니다.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가 많으면 많을수록 길목을 지키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입찰 참가업체가 1,500개라면 +-3%의 사정율 범위에 1,500개의 길목이 촘촘하게 만들어 집니다. 소수점 둘째자리로도 부족해서 소수점 셋째자리까지 확인해야 구분이 됩니다. 

 

  1,500 : 1 의 경쟁률을 생각하면 꼬박꼬박 입찰에 참가하는 일이 허무하게 느껴지지만, 모든 입찰에는 변수가 있습니다. 입찰 종목과 참가자격, 낙찰자 결정방식과 입찰보증방법이 다르고 몇 개의 업체가 어떤 사정율로 참가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합니다. 그래서 희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