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특강 : 국민멘토 김미경과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슬기로운 이직생활’ 명사초청 특강...김미경·송길영 강사 < 뉴스클립 < 시니어뉴스 < 기사본문 - 이모작뉴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이하 KMAC) 은 서울시와 협업으로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이직 지원 프로그램인 ‘서울시 중장년 이직지원 플랫폼, www.seoul4050job.net’을 선보였다.
중장년층의 이직 지원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명사초청 특강이었다. ‘슬기로운 이직생활을 위한 명사초청 특강’으로 지난 11월 9일 토요일에 경기대학교 블랙홀에서 열렸다. ‘국민 멘토’로 불리는 김미경 대표와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작가가 이직과 취업을 고민 중인 4050세대에게 깊이 있는 강연을 선보이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이번 특강에 약 2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중장년 이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강연에 앞서 KMAC 윤상철 본부장은 중장년 맞춤형 훈련과정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하고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강연장을 찾은 서울시 일자리정책과 조혜정 과장은 ‘중장년 세대의 이직과 재취업에 대해 일자리정책과에서 관심을 가지고 선도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청중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MKYU의 김미경 대표는 검정색 정장으로 예의를 갖추고, 신발은 운동화를 신었다. 강단을 누비며 90분동안 열띤 강연으로 청중과 함께 하려면 운동화가 필수였다. 자신의 책 ‘마흔수업’을 선물로 준비해온 김미경 대표는 31년동안 강의를 해온 경험과 자신의 과거를 공유하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마인드 마이너로 유명한 송길영 작가는 두 번째 강사로 강단에 섰다. 송길영 작가는 자신의 신간 ‘시대예보:호명사회’ 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한강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아픈 과거를 청중들에게 공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점차 조직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개인 자격으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사회가 도래한다는 점을 강조한 송길영 작가는 능숙한 솜씨로 강연을 진행하며 청중의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에서 주관하고 KMAC가 운영하는 ‘서울시 중장년 이직지원 플랫폼’은 급증하는 신중년 세대의 이직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정규과정과 특화과정으로 구분해서 참여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참여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 연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수료 후에는 중장년층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 정보와 적합한 직무에 대한 맞춤형 매칭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