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은 부를 축적하고 얼마나 많은 지식을 쌓아야 하나.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죽을 때는 순서가 없다.
사는 내내 돈이든 명예든 하물며 추억이라도 뭐든 모으기 바쁘지만
떠날 땐 정말 미련 없었던 것처럼 내 몸둥아리 하나도 다 버려두고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부도 명예도 지식도 그 어떤 것도 죽음 앞에선 소용없는 것이라는 것을
결국 죽음 직전 나이들고 병들었을때 깨닫는 다는 것이 안타까울뿐이다.
얼마나 많은 부를 축적하고 얼마나 많은 지식을 쌓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죽음 앞에 이를렀을때 형체 없이 사라질때 미련없이 떠날 수 있을 정도로만 딱 그정도로만 살면 된다.
라고
30대도 아닌 머리에 피도 안마른 그냥 어느 이 넓은 우주에 점같은 존재가 죽음에 대한 생각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