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루다 Dec 29. 2022

쓰레기에 꽃이 핀다

2022년 12월 29일, 호찌민

2022 베트남 호찌민


쓰레기에 꽃이 핀다

너는 악취가 난다고 피하는

실패와 실수 더미에서 꽃이 핀다


영감은 무엇이고

창의력은 무엇이며

탁월함이란 무엇인가


너는 버리고 나는 모으는

실패와 실수를 매일 쌓다 보면

영감, 창의력과 탁월함을 발견한다

영감이나 창의력 또는 탁월함의 땅에 꽃이 피는 게 아니라

수많은 나의 실패와 실수로 다져진 땅에 꽃이 핀다

그래서 나를 닮은 꽃은 독특해서 아름답다




매거진의 이전글 어둠이 내리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