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쓰임

by 이루다

함부로 칼날을 갈지 마라

칼은 베어야 하니

베지 못한 칼은 주인의 목을 향한다


함부로 칼을 빼지 마라

칼집을 나온 칼은 개전(開戰)이니

칼은 칼을 부른다


함부로 칼을 건네거나 받지 마라

칼 없는 세상은 없으니

칼이 칼로 쓰이게 하라

6E7E76AC-E24A-410C-BC71-AE5FBA5189EA.JPG 베트남 호찌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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