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심(傷心)은 성장의 대지(大地)
길을 걷다 보면
등 뒤에 칼날이 꽂이고
쏟아지는 화살을 맞기도 하니
말(言)은 말(馬) 보다 날쌔다
말을 휘두르는 넌 모른다
옷을 가르고
살집을 비집고 들어가
상처는 뿌리를 내리지
흉터는 너의 전리품이고
인내는 나의 보배가 된다
피를 머금고 꽃이 피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