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자는 실존자

삶을 헤쳐나가기, 내게 다가서기

by 이루다

바다에 내던져졌다

숨쉬기 위해서

올라서기 위해서

허우적거렸고

파도가 일어나 휩쓸리며

고해(苦海)를 헤쳐나가니

내게 닿았다

베트남 호찌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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