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끼며 사는 법
경계로 너와 나를 분리하면
분리로 너와 나를 분별하고
분별로 너와 나를 차등하니
분리에 머물면 외롭고
분별에 잡히면 어둡고
차등에 기울면 힘드니
경계를 넘나들면
분리는 교차하고
분별은 지워지고
차등은 무너진다
낯선 언어와 사람들의 거리에서 반응하는 ‘나’를 탐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