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속의 삶
숲을 헤맵니다
나무들 사이에서
길을 찾지만
길은 열리지 않고
길이 멀기만 해서
길을 불러 보지만
숲은 음(音)을 삼키고
뜻을 돌려줍니다
숲을 태웁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너를 찾지만
너는 보이지 않고
너를 잡을 수 없어
숲에 불을 놓으니
불이 숲을 거두고
나를 살려냅니다
낯선 언어와 사람들의 거리에서 반응하는 ‘나’를 탐구합니다.